P&W이어 두달만에 GE와 LEAP 엔진용 부품 18종 10년간 공급키로

[컨슈머치=박종효 기자] 삼성테크윈(대표 김철교) 항공기 부품사업에서 초대형 계약을 잇따라 따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제너럴일렉트릭(GE·General Electric)과 4억3000만 달러(19일 환율 1079원 적용시 약 4639억 원) 규모(회사 측 예상 매출)의 항공기 립(LEAP) 엔진용 부품 18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정확한 공급규모가 계약서상에 명시되지 않았지만 GE社 추정(2016년 이후 10년) 엔진 물량을 기준으로 당사 납품 엔진부품 수량 및 판가를 적용해 규모를 추정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간이다.

GE는 P&W, 롤스로이스와 더불어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작사이다.

삼성테크윈은 지난해 11월 P&W와 9억 달러(19일 환율 기준 약 9711억  원) 규모의 부품 공급권을 취득한 데 이어 불과 두 달 사이에 잇따라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테크윈 측은 "보잉과 에어버스의 모든 여객기에 엔진부품을 공급하게 돼 글로벌 엔진부품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했다"면서 "세계 3대 엔진 메이커와의 파트너십을 강화, 엔진부품 사업규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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