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피부과학 연구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져

   
▲ 아모레퍼시픽, GREENCYCLE(그린사이클)통해 화장품으로 아름다움을 그리다

[컨슈머치 = 김수현 기자]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11일 오후, 용인 기술연구원에서 오산시와 공동으로 오산시 고등학생 80여 명이 함께 하는 진로멘토링 수업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수업은 아모레퍼시픽 피부과학 연구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진로 멘토링과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인 GREENCYCLE(그린사이클)’ 캠페인 체험으로 진행됐다.

그린사이클 캠페인은 공병수거 캠페인 등 아모레퍼시픽에서 그동안 여러 형태로 진행해왔던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화장품 공병을 통한 다양한 업사이클링(upcycling)과 리사이클링(recycling) 활동 모두를 포괄한다.

지금까지는 주로 공병수거 캠페인을 중심으로 진행해왔으나, 이번 행사를 통해 화장품 연구원의 꿈을 가진 고등학생들에게 진로 멘토링과 함께 테스트용으로 사용돼 판매가 어려운 화장품으로 예술 작품을 만드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캠페인 대상을 보다 폭넓게 확대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80여 명의 아모레퍼시픽 피부과학 연구원들은 조별 강의를 통해 화장품 개발 과정은 물론, 피부에 대한 다양한 연구 스토리와 함께 현미경으로 관찰한 피부의 모습 등을 소개하며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의 세계’에 대해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이 평소 관심은 많지만 쉽게 접하기 힘든 피부, 모발, 두피 등의 상세한 구조 설명, 피부 관찰 실습 등을 고등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진행함으로써 화장품 연구원을 꿈꾸는 미래 과학자들에게 꿈을 심어 주는 기회를 마련했다.

강의 이후에는 아리따움, 에뛰드, 에스쁘아 등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에서 테스트 사용 후 남은 색조 화장품을 재활용해 학생들이 연구원들과 함께 자신들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GREENCYCLE(그린사이클)’ 예술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학생들은 립스틱, 네일 제품 등 색감이 뛰어난 제품들을 인체가 아닌 캔버스 등에 표현할 때의 색감 차이 등을 연구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직접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화장품뿐만 아니라 연구원들이 평소 사용하던 튜브, 유리막대, 약숟가락 등의 실험기구도 작품 속에서 하나의 오브제로 함께 재활용돼 이색적인 조합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교육기부는 연구원들의 자체 투표를 통해 ‘화장품으로 예술작품을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것으로, 내부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아리따운 나눔’의 일환으로 재능나눔이 이뤄졌다.

또한, 화장품을 활용한 예술 체험은 단순히 일회성 체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는 3월부터 두 달 간에 걸쳐 진행되는 ‘오산문화재단’의 ‘아모레퍼시픽 그린사이클 전시회’에도 전시될 예정이며, 향후 오산 시민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도 운영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피부과학연구소 이존환 소장은 “피부과학연구라는 업무 특성에 맞는 재능기부를 통해 학생들과 진정한 아름다움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화장품으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지역 사회 구성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그린사이클 캠페인 및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포털 사이트를 (PC:http://makeupyourlife.amorepacific.com/모바일:m.makeupyourlife.co.kr)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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