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하지 않았는데도 전송돼…옥션 "확인 결과 이상없어"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지난 새벽 일부 소비자들이 요청하지도 않은 휴대전화 인증번호 문자를 받아 불안해 하고 있다.
2일 오전 온라인 상에는 휴대전화 인증번호 문자를 받았다는 소비자들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발송된 문자에는 휴대전화 인증 시 필요한 6자리 인증번호와 함께 '옥션에서 보낸 인증번호입니다'라는 문구가 함께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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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오전 전송된 문자메시지 | ||
문자를 받은 한 소비자는 "이른 아침 출근길에 인증번호 문자를 확인했다"며 "이미 개인정보 유출 만연해 있는 상태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니 불안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소비자들에 따르면 해당 문자는 지난 1일 밤부터 2일 오전에 걸쳐 발송된 것으로 추정된다.
늦은 밤이나 새벽시간이어서 대부분 소비자들은 해당 시간에 옥션을 이용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인증문자를 받았다고 제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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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청하지도 않은 옥션 인증번호 문자를 받았다는 글 | ||
일반적으로 휴대전화를 통한 인증 시 명의자 이름과 이용하고 중인 통신사,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 번호 등을 입력해야만 인증번호가 담긴 문자를 받을 수 있다.
때문에 일부 소비자들은 또다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옥션의 한 관계자는 "확인 결과 옥션의 문제가 아닌 외부적인 문제로 판단된다"며 "옥션에서는 휴대전화 인증번호 서비스 자체를 운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객센터로 문의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옥션의 개인정보에는 문제가 없음을 공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옥션은 지난 2008년 개인정보 유출 관련 소송 끝에 7년만인 올해 2월 대법원은 옥션이 당시 법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다 했다고 판단해 배상 책임이 없다고 확정 판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