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배송대행 서비스를 시작으로 독일 서비스도 추가

[컨슈머치 = 최은혜 기자]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해외 배송대행 이하넥스(eHANEX)의 유럽 서비스를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해외쇼핑 대상은 미국이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뒤를 잇고 있는 유럽지역의 증가세가 가파른 것으로 전해졌다. 환율 및 품목 등의 영향으로 미국은 매년 38%가량 증가하던 반입량이 올 상반기 기준 7%에 그쳤으나 유럽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한진 이하넥스는 오는 17일부터 영국 배송대행 서비스를 시행하며 독일 배송대행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이하넥스 유럽 배송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면 국내에서 구입이 어렵거나 고가의 제품을 국내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한진측에 따르면 30~40 대가 주 고객층이며 핸디형 청소기, 전기포트, 면도기, 구강케어 제품 등 소형가전을 비롯하여 최근 요리열풍의 영향으로 조리, 식기류 등 주방 용품과 유럽 인기 의류 브랜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현지 및 국내 물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현지 물류센터 출고일 기준 3~4일 이내 배송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진은 이번 유럽서비스 신설을 기념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영국의 유명 패션 브랜드 제품 구매시 운송료를 30%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일부 인기 품목에 대해서는 한정 특가 서비스도 이용해 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이하넥스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진 관계자는,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다시 찾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며 “한진만의 글로벌 물류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배송대행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한진은 이용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해외쇼핑을 위해 배송∙구매대행 업계 중 유일, 보험사 제휴를 통한 서비스 클레임(Claim)의 보상체계를 갖추고 있다.

고객의 해외 쇼핑몰 구매상품이 이하넥스 물류센터에 입고된 이후, 국제특송 등의 배송과정에서 클레임이 발생할 경우 최대 500만원까지 100% 보상받을 수 있으며, 클레임 접수 이후 4일 이내 신속하게 보상절차가 완료된다.

특히, 해외쇼핑 고객의 구매 추이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최대 보상금액 상향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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