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와인 2015' 종합 3위 성적…퍼스트클래스 레드와인 부문 금메달 수상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대한항공(대표 조양호, 지창훈, 이상균)이 제공하는 기내 와인이 항공사 와인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2일 오후(현지시각) 대한항공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항공사 와인 경연 대회인 ‘천상의 와인 2015’(2015 Cellars in the Sky Award) 시상식에서 종합 3위, 퍼스트클래스 전체 3위 그리고 각 클래스 부문에서 퍼스트클래스 레드 와인 부문 금메달을 포함해 3개 부문에서 금·은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대한항공이 천상의 와인 2015 시상식에서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뒀다(출처=대한항공)

이번 대회에서 대한항공은 퍼스트클래스에서 서비스 중인 ‘샤또 끌레르 밀롱 2007’이 퍼스트클래스 레드 와인 부문 금메달을 수상하고 퍼스트클래스 샴페인 부문과 비즈니스클래스 디저트 와인 부문에서 각각 은메달을 수상하는 등 출품한 4개 부문 8종의 와인 중 3종에 대해 수상했다.

이 경연대회는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인 비즈니스 트래블러가 주최하는 항공사 와인 경연대회로 1985년에 처음 열렸다.

매년 10월 와인 서비스로 정평이 나있는 항공사들이 퍼스트클래스와 비즈니스클래스에서 서비스 중인 각종 와인을 출품해 경합을 펼친다.

와인 전문가들에 의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듬해 2월 수상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항공, 에어프랑스, 싱가포르항공, 캐세이패시픽, 영국항공 등 총 30여 항공사가 400여종의 와인을 출품했다.

대한항공은 퍼스트클래스의 16종을 포함 전체 클래스에 47종의 와인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노선별로 특화된 총 11개국의 와인을 소비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구매하는 등 품질 유지와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최상의 상태인 와인 물량을 미리 확보하는 사전 구매방식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취항 노선에 따라 현지산 와인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고객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비빔국수 서비스로 국제기내식협회의 머큐리상 대상, 비즈니스 트래블러의 엔터테인먼트 부문 최우수 항공사 선정, 팩스 인터내셔널지의 아시아 최우수 기내식 서비스 항공사 선정 등 국제적인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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