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축됐던 잠재요소 충분… 인기 지속 예감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테러 등의 잇단 악재로 지난해 말부터 감소하기 시작한 유럽 여행객이 다시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한옥민)에 따르면 지난해 말 파리테러 이후 감소하기 시작한 유럽 여행객이 6월을 시작으로 급속히 회복하고 있으며 특히나 유럽여행의 최고 성수기인 7월부터 8월에는 예약이 전년대비 급증하며 테러 이전의 성장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약이 급증하고 있는 성수기 시즌의 유럽여행객을 지역별로 분리해 보면 서유럽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고 그 뒤로는 크로아티아를 포함한 동유럽과 러시아 북유럽 등으로 집계됐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특히 하계시즌 최고 인기지역인 러시아와 노르딕(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국가 등을 포함한 북유럽이 여행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하계 성수기를 기점으로 유럽여행객이 다시금 반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러 악재 등으로 악화된 분위기가 완화되고 있으며 특히나 그 기간 동안 위축됐던 잠재수요가 충분해 유럽여행의 인기가 다시금 지속될 거라는 예상이다.

또 중장거리 여행지 가운데 유럽을 대체할만한 마땅한 여행지도 찾기 힘들다는 데 업계 전문가들이 공감하며 유럽의 인기가 다시금 살아남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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