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진일보한 형태…로켓배송·우수 상품 상단 노출 등 ‘차별화’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소셜머커스 사업으로 이름을 떨친 ‘쿠팡’이 해당 사업을 축소한다.

소셜커머스 사업 초기인 2010년만 해도 ‘지역딜’은 세간의 주목을 받아왔던 주요 비즈니스였다.

지역딜은 지역 외식업체 등의 사업자와 제휴를 맺어 일부 품목을 할인해 주는 사업이다. 예컨대 어떤 지역의 음식점에 1만 원 상당의 음식을 100명 이상이 구매하면 3,000원 할인해주는 구조다.

하지만 현재 소셜머커스 업체들은 해당 사업을 줄이는 추세다. 오히려 지역딜 보다는 일반 상품 판매가 확연하게 늘었다.

▲ 출처=쿠팡 페이스북 페이지.

이렇다 보니 지역딜 사업은 자연스럽게 도태되는 분위기다.

쿠팡 관계자는 “소셜딜은 상품 수가 한정적인 한계가 있었지만 아이템 마켓 형태로 발전하면 판매자 유입도 많고 쿠팡에서 볼 수 있는 상품도 많아진다”고 말했다.

때문에 쿠팡은 업계 중에서 가장 먼저, 지역딜 비중을 줄이고 아이템 마켓과 로켓배송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딜 형태의 판매가 줄어든지 이미 오래됐다. 물건을 사입해 즉매하는 방식을 채택해 로켓배송 사업을 시작한지 벌써 2년째 됐고 아이템 마켓도 2달 전 새롭게 시작했다”면서 “소셜딜을 순차적으로 줄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템 마켓은 오픈마켓과 비슷하지만 다르다. 쿠팡 아이템 마켓은 여러 판매자가 같은 상품을 등록했을 때 판매 조건이 가장 좋은 상품을 상품페이지 상단에 노출하는 서비스다.

쿠팡 관계자는 “보통 상단에 노출되는 것은 광고”라며 “쿠팡은 가격, 배송정보, 고객만족도를 취합해 ‘아이템 위너’를 선정하고 우수사업자의 상품을 가장 상단에 위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소셜커머스의 사업을 줄이고 아이템 마켓과 로켓배송 사업에 주력하는 것은 맞지만 완전한 ‘오픈마켓’ 형태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쿠팡 관계자는 “로켓배송, 직매입 형태의 오픈마켓 두 가지를 동시에 가져가는 업체들은 없다”며 “이는 오픈마켓이 진일보한 형태로 소셜커머스에서 e커머스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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