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後] 항의 고객 대상 보상 진행…티켓금액 상응 선물 지급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사건·사고.

국민 앞에 선 기업들은 진심을 담은 사과와 함께 보상을 약속하기도 하며,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등의 다짐을 내걸기도 한다.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화제가 된 당시에는 관심이 있지만, 이후 기업들의 약속 이행 여부에 대해서는 무심한 경우가 많다.

어떤 기업도 실수를 할 수 있지만, 그것을 반성하고 스스로 다짐한 약속에 대해 얼마나 책임을 지는가는 기업을 신뢰도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컨슈머치는 소비자를 대변하는 신문으로서 '사건後'를 통해 사건의 마지막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지난 8월 20일 오비맥주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카스 블루 플레이그라운드’를 개최했다.

티나셰, 블러디 비트루츠, 다이나믹 듀오, 딘 등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이 공연의 티켓 가격은 단돈 1만 원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행사 종료 후 소비자들의 불만이 봇물 터지듯 흘러나왔다. 행사 당일 입장을 위해 줄은 올림픽주경기장을 2바퀴를 돌아야 할 정도로 길게 늘어섰다.

기다리다 지친 일부 소비자들은 입장을 포기한 채 집으로 돌아갔고, 수용인원을 초과한 인파에 공연장 내부는 무법천지였다는 후기다.

미숙한 준비에 소비자들은 환불을 요구했고, 당시 행사를 주최한 오비맥주는 불편을 겪은 고객을 대상으로 환불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60여일이 지난 현재 환불은 이뤄졌을까.

Q. 환불은 이뤄졌나

A. 티몬 정책 상 공연티켓 환불이 불가해 티켓값 환불 대신 다른 보상을 선택했다.

Q. 보상 고객을 어떻게 선정했나

A. 현장에서 직원에게 연락처를 남겼거나, 행사 후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환불을 요구하는 등 직접 항의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Q. 보상 내용은 무엇인가

A. 맥주, 카스 주최 클럽공연 초청권, 비어마스터클래스(소정의 선물 증정) 초청권 중에서 소비자가 보상을 선택하도록 했다. 보상 내용을 환산하면 티켓값을 상회하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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