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이주의 금요일은 미국에서 최대 규모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입니다.

바로 ‘블랙프라이데이’인데요. 해외직구족들은 아마 이날을 손꼽아 기다렸을 것 같네요.

블랙프라이데이는 의류 및 전자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상품을 초특가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이고 온라인으로도 다양한 쇼핑몰과 브랜드가 참여해 대대적인 세일을 진행합니다.

덕분에 국내 소비자들도 멀리 미국에 가지 않고도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로, 해외 직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시기입니다.

   
 

블랙프라이데이가 코 앞으로 다가온 지금, 성공적인 쇼핑을 위해 꼭 체크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을 정리해 봤습니다.

가장 먼저 미국에서 진행되는 블랙프라이데이, 한국기준으로는 언제부터 시작인지 알아봐야겠죠.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진행되는데요. 올해는 11월 25일입니다. 한국 시간 기준으로는 2016년 11월 25일 오후 2시부터 11월 26일 오후 5시까지입니다.

진행 시간을 알았으니 해외직구에 꼭 필요한 준비물을 알아볼게요.

해외쇼핑몰의 경우, 해외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스터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비자카드 등 해외에서 사용 가능하면 카드면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또 최근에는 해외결제가 가능한 체크카드도 많기 때문에, 굳이 신용카드가 아니더라도 해외에서 사용가능한 체크카드 사용도 가능합니다.

다만, 카드사 마다 적용 수수료가 다를 수 있고 혜택 면에서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비씨카드와 KB국민카드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각사의 카드로 구매 시 최대 5만 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각 카드사별 다양한 혜택이 마련돼 있으니 눈 여겨 보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외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한국까지 직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배송대행지(배대지) 선정도 중요합니다.

   
 

배송대행의 개념은 해외 직구가 어렵게 느껴지게 하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현지 쇼핑몰에서 한국까지 직접 배송이 어려운 경우, 현지에서 대신 물건을 수령해 한국으로 보내주는 업체들이 바로 배송대행업체입니다. 이들의 물류창고는 배송대행지가 되고 이를 줄여 ‘배대지’라고 부릅니다.

배송대행업체는 세븐존, 몰테일 등 다양합니다. 업체 선정 시에는 배송료, 할인 혜택, 부가서비스 등을 꼼꼼하게 따져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애써 저렴하게 물건을 구매해 놓고 배송료 폭탄을 맞는 일은 없어야겠죠? 또 배송후기 등을 꼼꼼히 살펴서 물품 배송 시 파손되거나 분실되는 경우는 많지 않은지, 배송기간은 지나치게 길지 않은지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블랙프라이데이에 알아둬야 할 팁을 몇 가지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 팁으르 잘 활용하셔서 원하는 상품 꼭 득템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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