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에 예약 후 서비스센터 방문하면 무상수리 가능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차량결함이 발견된 기아자동차, BMW코리아(이하 BMW)의 일부 모델이 시정조치된다.

15일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은 기아자동차, BMW 등에서 생산·수입·판매한 일부 차량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대상은 기아자동차 구형 스포티지, BMW 5·7 시리즈 및 롤스로이스 등 30개 차종 1만5,797대이다.

   
▲ 리콜대상 차량(출처=교통안전공단)

기아자동차가 지난 2007년 8월 9일부터 2009년 5월 22일까지 생산한 스포티지(KM)에서 위급상황 발생시 차량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는 ESC 모듈의 커넥터 조립 불량이 발견됐다. 때문에 겨울철 제설제나 염수가 유입될 시 ESC 모듈부에 쇼트가 발생해 경고등 점등 및 ESC 모듈부 소손이 발생할 수 있어 리콜한다.

   
▲ 2004년형 스포티지(출처=기아자동차)

BMW는 지난 2010년 3월 22일부터 2013년 12월 11일까지 생산한 530d 등 19개 차종에서 타이밍체인 텐셔너(타이밍체인은 엔진의 힘을 바퀴로 보내주는 장치, 텐셔너는 타이밍체인이 헐거워지는 것을 막는 장치)의 기능이 원활히 작동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한다.

또한 지난 2011년 12월 13일부터 2012년 6월 29일까지 생산한 롤스로이스 등 13개 차종에서 에어백이 작동할 환경에서 운전·조수석 전방 에어백과 에어백 작동시 보조 안전장치인 시트벨트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

   
▲ (좌)2010년형 530d (우)2012년형 롤스로이스 고스트 EWB(출처=각 사)

해당 차량 소유주들은 2016년 12월 9일부터 1년 6개월 이내 해당 제조사 서비스센터에 방문하면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각사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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