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등급 제도 개편…레드 등급 신설 및 선정기준 다양화 등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신세계백화점의 VIP제도가 젊어진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새로운 VIP제도를 도입, 젊은 VIP 선점에 나서 경쟁력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기존 신세계 VIP 등급은 총 5단계다. 그러나 이를 6단계로 확대하고 VIP 진입 장벽을 확 낮춘 것이 이번 VIP 제도 개편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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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VIP 엔트리 등급인 ‘로얄’의 경우 연간 구매금액이 800만 원(연 12회 구매) 이상인 고객이 대상이었다. 그러나 신설된 ‘레드(RED)’ 등급은 연 4,00만 원(연 24회 구매) 이상 구매한 고객도 VIP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는 잠재적 VIP 고객인 20~30대의 젊은 VIP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다.
실제로 백화점의 VIP 고객은 일반 고객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적은 숫자에 불과하지만, 전체 매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중요 고객이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전체 고객 가운데 VIP 비중은 3%로 미미하나 전체 매출에서 VIP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에 이를 정도로 구매력이 높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젊은 VIP 고객 선점으로 미래 매출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VIP제도 개편으로 20만 명의 VIP 고객이 새롭게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개설된 레드등급의 경우 연간 선정기준은 물론, 3개월 간 구매실적으로 매달 새로운 VIP 고객을 선정하는 등 선정기준을 다양화했다.
분기 구매금액이 100만 원 이상(6회 구매) 또는 분기 구매금액 200만 원 이상(1회 구매) 중 1가지만 충족되고 VIP등급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위 2개 기준으로 VIP 등급을 부여받은 경우, 혜택 기간은 3개월로 제한된다.
유신열 신세계백화점 전략본부장(부사장)은 "지난해 6대 프로젝트를 통해 외형확장에 성공한 신세계가 올해를 내실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고 새로운 매출동력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서는 첫 신호탄"이라면서 "새로운 VIP 제도를 통해 미래의 주요 고객인 '젊은 VIP 고객'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