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 소방점검 후 브레이크…롯데그룹 “지적된 부분 경미, 완공 문제 없다” 일축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중국 선양에 조성 중인 ‘롯데월드타운’ 사업이 순탄하지 않은 모양새다.

중국 당국이 이 사업에 브레이크를 걸며 한 달 넘게 공사가 중단된 상황이다. 이번 중국 당국의 결정에 관련업계는 사드 부지 제공으로 인한 보복성 조치가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롯데가 추진 중인 롯데월드타운 사업은 테마파크, 쇼핑몰, 호텔, 오피스, 주거단지 등을 모은 대형 복합단지 조성 사업으로 건축면적 150만㎡ 규모에 약 3조 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롯데의 관광·유통 노하우와 역량을 모아 진행되며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그러나 최근 중국 당국이 지난해 12월 말 공사 중단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져 사업에 급제동이 걸렸다.

일각에서는 양국 간의 갈등으로 완공 일정이 지연되거나 아예 뒤틀려 버릴 수 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 측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지난해 12월 진행한 소방점검 결과에 의한 조치다.

다만, 중국 선양의 경우 동절기에는 영하 30도의 강추위로 공사를 진행할 수 없어 중단된 것일 뿐이며 직접적인 피해는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중국 당국이 진행한 소방점검에서 보완 지적을 받아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빠른 시일 내에 개선할 것”이라며 “중국 당국으로부터 지적 받은 사항은 경미한 것으로 조속히 해결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지적 사항만 보완하면 날씨가 풀리는 대로 공사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하는 완공 일정 등의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양 롯데월드타운 내 백화점, 영플라자 등은 지난 2014년 우선 오픈해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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