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연상 소비자 ‘불쾌감’…현재 해당 딜 광고 및 판매 중단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티켓몬스터)’이 세월호 사고가 연상되는 광고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번 논란은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을 중심으로 여전히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티몬 앱을 지우고 불매운동을 하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어제(11일) 대규모 온라인 육아 커뮤니티를 시작으로 번진 티몬 광고 논란이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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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 ||
티몬은 어플리케이션에 ‘타이타닉 얼음틀’을 판매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문제는 광고 속 사진이다. 마치 배가 침몰하고 있는 이미지에 ‘얼음 찾을 날씨가 곧’이라는 타이틀을 붙여 광고로 사용했다.
‘잔 속에 북대서양의 타이타닉 한 장면을 만들어 보아요’라는 문구도 삽입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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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 ||
여론은 세월호 인양 작업이 한창이고, 세월호 3주기를 앞두고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배가 침몰하는 사진은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속 배는 회사 측의 문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타이타닉 호임을 부정할 수 없지만 사진 콘셉트와 선택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다.
해당 광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가라앉는 배 모양, 제정신이냐”, “오해라고 하겠지만, 오해하게끔 했다”, “왜 하필 이 사진을 대표 이미지로 썼는지 이해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일각에서는 타이타닉 호라고 해명해도 마찬가지로, 많은 희생자가 있었던 안타까운 사고인데 이를 광고 사진으로 풀어 낸 것 역시 적절하지 않다고 비난했다. 타이타닉 호는 1912년 4월 거대 빙하와 충돌하며 침몰됐다.
티몬 측은 11일 논란에 대해 파악한 후 즉각 해당 사진을 삭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고 현재는 논란의 상품에 대한 판매가 완전 중단된 상황이다.
티몬 관계자는 “판매자가 직접 올리는 ‘다이렉트 딜’ 상품으로 사후 검수 과정이 소홀했던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제품에 대한 판매 및 광고를 삭제했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