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측, 정작 피해자에게 고압적 태도에 욕설까지…해결 '요원'

가해자가 대규모 피해를 해결해라?

씨티모바일의 위약금 대납 약속 위반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면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LG U+의 대책이 고작 가해업체로 하여금 피해를 해결하라는 수준이어서 피해자들을 허탈케하고 있다.

지난 10일 본지가 LG U+의 대응착수 보도이후 실태를 취재한 결과 LG U+가 씨티모바일에 피해자 케어를 일임한 것으로 밝혀졌다.(클릭☞  LGU+, 위약금 대납 피해 대응 착수 )

LG U+관계자는 “씨티모바일이 진행했던 부분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고, 책임의 소재도 해당사에 있다”며 “씨티모바일이 고객들에게 1대1로 직접 처리하는 것으로 결론을 지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본지에 “씨티모바일의 재정적인 상황이 해결을 할 수 있을만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들도 그렇게 하겠다고 해서 진행을 하는 것”이라며 ‘본사차원의 직접적인 대응’에서 씨티모바일이 책임을 지는 것으로 기존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영업정지같은 조치는 취하지 않는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관계자는 “LG U+에서는 추가적으로 씨티모바일이 어떻게 처리를 하는지를 검토를 할 것이고, 사건이 다 끝날 때까지 관리감독을 할 예정”이라며 “씨티모바일이 아닌 판매점이 사고를 친 것이기에 해결을 잘하면 그럴 것(영업정지)까지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의 말에 따른다면 피해자들은 LG U+측으로부터 원만한 해결책을 받기는 쉽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피해자들은 “씨티모바일이 전액 해결이 아닌 25만원을 받고 더 이상의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합의를 하라고 종용했다”고 증언해 LG U+의 기대처럼 잘 해결이 될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네이버 카페 ‘LG U+씨티모바일 위약금 대납 사기피해자 모임’의 이 모씨는 “씨티모바일이 고압적인 태도로 여성피해자에게는 욕설도 서슴지 않는다”며 씨티모바일의 부적절한 대응을 폭로했다.

이 씨는 “씨티모바일로 카페회원들이 직접 회사로 항의 방문을 해서 현재 25만원으로 합의금이 오르기는 했지만, 아직도 10만원을 줄테니 대체처리확인서를 보내라고 한다는 증언도 확보했다”고 밝혀 씨티모바일이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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