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 원활한 소통을 가능케 하는 '캐빈와치', '캐빈토크' 세계 최초 적용

▲ 올 뉴 오딧세이(출처=혼다코리아)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녹‧부식 논란’으로 지난 8~9월 암흑기를 보낸 혼다코리아(대표 정우영)가 ‘올 뉴 오딧세이’를 출시했다.

혼다코리아는 혼다의 차별화된 첨단 기술을 더해 가족의 편안함과 안전함, 즐거움까지 모두 갖춰 가족을 위한 완벽한 공간으로 거듭난 올 뉴 오딧세이를 23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차는 기존모델의 강점은 한층 더 강화하고, 다양한 첨단 기술을 더해 완벽한 패밀리카로 재탄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차는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편안한 공간을 실현하기 위해 자녀를 돌보고 손쉬운 차량유지를 돕는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했다. 2, 3열 탑승 공간의 영상을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캐빈와치(CabinWatch™)’와 1열 승객의 목소리를 2, 3열의 스피커 및 헤드폰으로 들려주는 ‘캐빈토크(CabinTalk™)’를 세계 최초로 적용하여 이동 중에도 가족간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

전후뿐만 아니라 좌우이동이 가능한 2열 ‘매직 슬라이드 시트(Magic Slide Seat)’를 적용해 시트 활용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3열 승하차 편의성까지 증진했다. 트렁크 측면에는 진공청소기를 탑재하여 어린 자녀들이 탑승했을 경우 또는 야외 활동 후 더러워진 실내를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게 돕는다. 시인성이 뛰어난 컬러 디스플레이 디지털 계기판, 8인치 안드로이드 디스플레이 오디오, 높이 조절과 핸즈프리 개폐 기능이 포함된 파워 테일게이트 등이 기본 적용되어 차량 탑승객 모두 편안하고 쾌적한 승차경험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혼다센싱(Honda Sensing)’을 통해 차간거리 유지, 차선 유지, 사고 방지, 충격 완화 등을 위한 적극적 안전 제어 시스템으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거나 회피할 수 있게 돕는다.

또, 자동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 (ACC),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LKAS),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 (CMBS), 차선 이탈 경감시스템 (RDM/), 사각 지대 경보 시스템(BSI) 등 안전 기술이 적용됐다.

차세대 ‘에이스 바디(ACE: Advanced Compatibility Engineering™ Body)’를 적용하고 조수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8개의 에어백을 탑재했으며,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시험 조건인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도 최고 등급인 ‘Good’을 획득해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신형 오딧세이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기존 대비 더 커진 10.2인치 모니터가 2열 상단에 적용되었고 블루레이(BluRay), DVD 등 CD 형식의 멀티미디어는 물론 HDMI, USB연결 또한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무선 스트리밍까지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3.5L 직분사 VCM엔진은 최대출력 284마력과 최대토크 36.2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주행 환경에 따라 3, 6기통으로 변환해 주행하는 기술인 ‘가변 실린더 제어 기술(VCM: Variable Cylinder Management)’이 적용돼 고출력과 고연비 성능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뿐만 아니라, 혼다가 독자 개발한 전자 제어식 10단 자동변속기가 올 뉴 오딧세이에 미니밴 최초로 탑재됐다. 전자제어식 10단 자동변속기는 동급 최고 수준의 토크와 출력을 실현하여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복합연비 9.2km/ℓ, 도심연비 7.9km/ℓ, 고속연비 11.5km/ℓ의 개선된 연비를 실현했다.

이외에도 연비 절감을 위해 차량 정차 시 엔진을 정지시키는 아이들 스톱, 전면부 엑티브 셔터 그릴이 기본 적용되었으며 겨울철 미끄러운 눈길에서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스노모드’를 적용하였다.

올 뉴 오딧세이는 기존 실버, 블랙, 화이트, 메탈 색상에 레드와 그린이 추가되어 총 6가지 색상으로 국내에 출시되며, 판매가격은 5,790만 원이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올 뉴 오딧세이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첨단 기술을 탑재하고 동급차량을 압도하는 안전성과 공간활용성까지 갖춰 가족의 편안과 안전 그리고 즐거움을 책임지는 완벽한 패밀리카로 거듭났다”라며,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는 올 뉴 오딧세이가 국내 미니밴 시장에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혼다는 지난 8월 7일 출고한지 약 4개월이 지난 차량(CR-V, 어코드 등)에서 녹이 발생한 사실을 고객센터 접수를 통해 파악했다. 이에 혼다는 문제 현상에 대한 파악과 조사를 거쳐 3주만에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방청 작업 및 녹 제거를 무상으로 실시한 바 있다.

▲ 지난 8월, 혼다의 'CR-V'(좌)와 '어코드'(우) 모델은 녹·부식 발생으로 논란의 중심이었다.

해당 사건 발생 직후인 8월에는 월평균 1,000여 대의 판매량이 그 절반수준인 541대까지 떨어졌으나, 회사차원의 조치를 통해 빠르게 판매량을 회복하고 있다.

실제로 혼다의 지난 9월 판매량은 1,022대로 평균치를 회복했으며, 이는 8월 대비 89% 성장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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