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살모넬라균 검출에 의한 가공식품 리콜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국내소비자들도 미국 여행시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살모넬라균이 처음 발견된 것은 선랜드 사의 땅콩버터 제품으로 보인다.
지난달 2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18개 주에서 29명의 사람들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됐는데 그 중 12~14명이 선랜드사의 제품을 섭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이 살모넬라균이 들어있는 것으로 판단돼 선랜드사는 땅콩버터 제품을 전부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그 후로도 추가적인 사고가 계속 접수됐는데,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이번달 5일까지 선랜드사 제품을 먹고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접수만 35건이 넘었다.
급기야 지난 11일 선랜드 사 땅콩버터를 사용한 퓨어핏 땅콩 버터 크런치 영양바(PureFit Peanut Butter Crunch nutrition bars)가 리콜된 것을 비롯해, 지난 12일 CEF사의 영양바(Ridgebar Brand Nutrition Bars)와 크런치바(Crunch® thinkThin nutrition bars)가 역시 선랜드 사의 땅콩버터로 인한 살모넬라균 감염 우려로 자발적 리콜 처리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선랜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조사를 진행중이며, “해당 제품을 절대로 먹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에따라 국내 소비자들도 선랜드 사 땅콩 제품을 비롯, 이 회사 제품을 이용한 미국산 2차 가공식품을 구매할 때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살모넬라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으로 12~36시간의 잠복기간을 거쳐 발열, 두통, 복통, 설사, 구역, 구토 등의 위장증상을 일으킨다.
탈수가 일어나고, 유아나 고령자는 중증이 될 수 있으며, 급성 증상은 1~2일 만에 사라지나 식욕부진과 설사는 7일간 계속되기도 한다.
때로는 급성장염으로 시작돼 패혈증이나 농양, 관절염, 담낭염, 심낭염, 폐렴, 농피증, 신우신염 등을 초래하기도 하며, 아주 드물게는 유아나 고령자, 면역억제 환자가 사망하는 일도 있다.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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