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람다 3.3 T-GDi 엔진(출처=현대기아자동차)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 이하 현대기아차)의 ‘람다 3.3 T-GDi 엔진’이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현대기아차는 14일(현지시간) 기아차 ‘스팅어’에 탑재된 람다 3.3 T-GDi 엔진이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18년 10대 엔진’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수상을 통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으로 10대 엔진에 이름에 올린 ‘타우 엔진’을 비롯해 2012년 ‘감마 엔진’, 2014년 ‘투싼 수소전기차 파워트레인’, 2015년 ‘쏘나타 PHEV 파워트레인’, 2017년 ‘카파 엔진’, 2018년 ‘람다 엔진’까지 총 8번에 걸쳐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기아차 스팅어에 탑재된 3.3 T-GDi 엔진은 최고 출력 370마력, 최대 토크 52.0kg·m의 강력한 힘을 가진 고성능 동력계로 현대기아차가 판매하는 엔진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후륜구동(FR) 방식 세단에 탑재되는 엔진으로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 개발된 엔진이다. 기아차 스팅어 외에도 제네시스 브랜드의 ‘EQ900’, ‘G80 스포츠’, ‘G70’ 모델에도 탑재되고 있다.

한편,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된 워즈오토의 10대 엔진은 자동차 엔진 부문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등 최고 권위를 자랑하며, 이번 ‘2018 10대 엔진’ 시상식은 내달초 개최되는 ‘2018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 제네시스 EQ900(출처=제네시스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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