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폭스바겐 브랜드는 2018년 4월 한 달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52만대를 판매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약 204만5,000대이다.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임원이자 세일즈 부문 총괄 책임자인 위르겐 스탁만은 "폭스바겐 브랜드는 성장세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올해 누적 판매량이 200만대를 돌파하면서 폭스바겐 브랜드에 대한 높아진 선호도를 전세계에서 확인하고 있다”라며 “특히 본국인 독일과 미국 및 남미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출시 후 14만대를 판매한 폴로 등 신모델들도 전세계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각 지역 및 시장 별 4월 주요 실적은 다음과 같다.

본국인 독일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5%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 및 티록 등 SUV 신모델들이 높은 수요를 창출하면서 높은 성장률을 거뒀다.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한 총 15만8,000만대를 판매했다. 서유럽 시장에서 12.9%의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22.7%의 성장률을 기록한 러시아를 포함해 동유럽 시장에서는 13.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북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비슷한 수준인 4만6,200대를 인도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라인업을 확대한 SUV 모델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4.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남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32.2% 증가한 4만2,100대가 인도됐다. 남미 시장 중 가장 큰 시장인 브라질에서는 폴로와 비투스(Virtus) 모델에 대한 높은 인기 덕분에 동월 대비 43.3% 증가한 2만8,800대가 고객들에게 인도됐다.

단일 시장으로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는 지난 4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한 24만7,400대가 인도되며, 역대 4월 단일 인도량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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