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대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이하 벤츠)가 수입‧판매 중인 C 220 CDI 등 26개 차종 8,959대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먼저, 벤츠에서 수입‧판매한 C 220 CDI 등 25개 차종 8,929대는 조향장치 내의 전기부품(스티어링 칼럼 모듈)의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에어백이 작동해 탑승자가 다치거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이어 벤츠 GLS 250 d 4MATIC 30대는 변속기 오일 냉각기 파이프의 연결부품 결함으로 연결부에서 변속기 오일이 누유 돼 차량에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해당 차량의 소유주들은 오는 29일부터 벤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080-001-1886)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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