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레코드 - 홈쇼핑 기부금] CJ오쇼핑 업계 최고 수준…전년대비 96.3% 증가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지난해 홈쇼핑 업계 매출 상위 5개사의 기부금 지출 내역을 분석한 결과 CJ오쇼핑의 기부금 액수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홈쇼핑업계 기부천사 ‘CJ오쇼핑’
지난해 CJ오쇼핑이 업계 중 기부에 가장 통 큰 모습을 보였다.
매출 상위 5개사 가운데 유일하게 세자릿 수의 기부금을 쾌척했다. 지난해 CJ오쇼핑의 기부금은 104억1,196만 원이다.
반면, NS홈쇼핑은 20억 8,252억 원으로 기부금 규모가 가장 작았다.
매출 대비 기부금 비율이 가장 큰 업체는 지난해 58억1,860만 원을 기부금으로 사용한 롯데홈쇼핑이다.
롯데홈쇼핑은 매출의 0.62%를 기부에 사용했다.
매출 대비 기부금 비율이 가장 저조한 업체는 지난해 40억7,450만 원을 기부금으로 지출한 GS홈쇼핑이다.
GS홈쇼핑은 매출의 0.4%만을 기부금으로 썼다.
▶GS홈쇼핑만 기부금 축소
홈쇼핑 업계 상위 5개사의 기부금 내역을 분석한 결과, GS홈쇼핑만을 제외하고 일제히 기부금 지출이 늘었다.
지난해 기부금을 가장 많은 쓴 CJ오쇼핑의 경우 전년 대비 무려 96.37% 이상 기부금을 늘렸다.
2016년 CJ오쇼핑은 기부금으로 53억3,561억 원을 사용해 당시에도 기부금 1위 회사에 이름을 올렸다.
GS홈쇼핑의 기부금은 전년 보다 8.15% 쪼그라들었다. 2016년 GS홈쇼핑의 기부 액수는 44억3,610만 원이다.
지난해 매출도 상위 5개사 중 유일하게 소폭(-1.0%) 줄어들어 경쟁사들과 반대 행보를 걷고 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11.7% 늘어난 1,413억 원을 기록해 수익성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기부에는 인색한 모습이다.
▶5년마다 재평가…사회공헌 필수 과제
홈쇼핑업계는 5년 마다 사업 허가를 받기 위한 재승인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특성상 정부의 재승인 조건에 충족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정부가 상생, 협력, 사회공헌 등 공익성 강화에도 심사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업계는 사회공헌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올 1분기에는 현대홈쇼핑이 1억3,505만 원을 기부금으로 사용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반토막에 불과한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분기에는 2억5,433만 원을 기부금으로 지출했다.
NS홈쇼핑은 올 1분기만 12억9,486만 원을 기부금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도 1억 원 정도 늘어난 수치다.
GS홈쇼핑은 1분기 기부금 내역이 없었고, CJ오쇼핑은 1분기 기부금에 대한 공시를 아예 하지 않았다. 롯데홈쇼핑은 대기업집단에 속한 비상장사로 연 단위로만 파악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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