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이원희‧하언태, 이하 현대차)는 휴가철인 7월을 맞이해 자동차와 문화가 만나는 도심 속 갤러리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우선 현대차는 브랜드 체험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1층에 설치 미술 작가 한진수의 전시 ‘리퀴드 메모리(Liquid Memory)’를 오는 10월 3일까지 진행한다.

▲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작가 한진수는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 시카고 예술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쳤으며 대중과의 예술적 소통을 위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계의 모습을 전시장에 보여줌으로써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다.

리퀴드 메모리는 ‘기억의 편린’을 콘셉트로 어린 시절 무더운 여름날 강변에서 놀던 기억들을 다양하면서도 서로 대비되는 소재로 표현한 작품이다.

나무와 바위, 물과 물고기 등으로 강가의 풍경을 실감나게 재현하고 실과 깃털 등을 활용해 물새를 상징화했으며 미디어 월의 영상을 통해 여름철 푸른 하늘을 보여준다.

특히, 고객이 리퀴드 메모리의 나무에 걸터앉아 바쁜 삶 속에서 잊고 지내던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국내·외 신진 작가 및 유명 작가의 예술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단순히 차량을 판매하는 전시장이 아닌 ‘자동차와 문화가 만나는 공간’으로서 브랜드와 자동차에 대한 예술적이고 직관적 경험을 제공해오고 있다.

2014년 영국 출신의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UVA(United Visual Artists)’의 전시를 시작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다양한 작가의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국내 작가인 한경우와 배정완, 미국 출신의 유명 아티스트 다니엘 아샴의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오는 20일 인플루언서(Influencer, 영향력 있는 개인)를 초청해 자신의 지식과 노하우를 강연하는 ‘휴먼 라이브러리’를 개최한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지난 2015년부터 정기적으로 휴먼 라이브러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SNS에서 문화‧예술 분야에 대해 영향력을 지닌 일반인을 강연자로 초청해 오프라인 공간에서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이번 휴먼 라이브러리에는 SNS에서 ‘드로잉메리’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이민경 작가가 강연자로 나서 고객과 함께 직접 손그림을 그려보며 컬러링 및 드로잉 노하우를 알려주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이민경 작가의 휴먼 라이브러리는 2회에 걸쳐 총 40명의 고객을 초청해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휴가철인 7월을 맞아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를 마련했다”며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자동차와 문화‧예술이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리퀴드 메모리 전시회, 휴먼 라이브러리 외에도 벨로스터 N의 출시를 맞이해 지난달 20일부터 ‘고성능 N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5층에 마련된 ‘고성능 N 체험관’은 오는 29일까지 운영되며 벨로스터 N뿐만 아니라 i20 WRC 경주용 쇼카, i30 N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완주 레이스 차량 등 평소에 쉽게 보기 어려운 고성능 차량들을 한곳에 전시했다.

▲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또한 체험관에서는 현대자동차 ‘고성능 N’ 관련 다양한 영상을 관람할 수 있으며 고성능 N의 히스토리와 WRC 랠리 이미지 등도 함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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