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아빠육아⑰

[컨슈머치 = 김현우 송수연 전향미 기자] 태어날 때부터 육아 고수는 없다. 엄마라고 처음부터 잘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아직도 대부분의 아빠들은 안 해 봐서 어렵고 서툴다며 육아를 전적으로 엄마에게 미룰 때가 많다.

두려운 마음을 이해 못 할 것은 아니다. 제 딴에는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엄마보다 못한 것 같고, 아이에게 하는 행동이 혹여나 안 좋은 영향을 줄까 봐 아빠들은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스럽다.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선다.

다행히 최근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는 초보 아빠들을 위한 육아 팁을 알려주는 채널이 많다.

유튜브들은 초보 아빠들이 고민하고 걱정하는 부분들을 공감하면서 자신들만의 육아비법과 노하우를 제공한다.

출처=아빠육아인 유튜브 영상 캡처
출처=아빠육아인 유튜브 영상 캡처

1. 정태호의 아빠 육아인

육아 아빠인 개그맨 정태호가 아시아뉴스통신의 장성민 기자, 육아 전문가인 한국워킹맘연구소의 이수연 소장과 함께 육아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매 회 다른 육아 아빠들이 등장해 남성 육아 정책부터 자신만의 육아 노하우까지 다양한 정보를 알려준다. 그뿐만 아니라 등장하는 육아 아빠들이 한의사, 칼럼니스트 등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만큼 육아 이외의 정보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정태호의 아빠 육아인’ 채널에는 육아 관련 영상이 36편 올라와 있으며, 주 1회 영상이 업로드된다.

출처=PAPA BEAR TV 유튜브 영상 캡처
출처=PAPA BEAR TV 유튜브 영상 캡처

2. 책 읽어주는 아빠곰TV

방송인이자 전 KBS 아나운서 한석준이 오픈한 ‘아빠곰TV’는 동화책 읽어주기, 유아용품 리뷰 등 다양한 육아 관련 정보들을 나누고 있다.

동화책 읽어주기는 한석준이 곰인형 옷을 입고 다양한 동화책을 읽어준다. 전직 아나운서였던 만큼 정확한 발음과 이야기 전개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목소리 톤이 아이들의 이목을 끈다.

또 SNS를 통해 유아용품에 대한 설문을 진행하고, 이를 한눈에 보기 쉬운 영상으로 만들어 예비 부모와 부모들에게 꿀팁을 전달하고 있다.

지금까지 40편의 영상이 올라와 있으며, 매주 2편 이야기가 올라온다.

출처=무파사 키우기 유튜브 영상 캡처
출처=무파사 키우기 유튜브 영상 캡처

3. 무파사 키우기

17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이자 전업주부로 아내 역시 56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인기 뷰티 유튜버이다.

주로 일상과 육아, 리뷰(육아‧가전용품) 등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사연 있는 남자’라는 코너를 통해 육아와 관련된 상담을 해주고 있다.

특히, ‘도담이 키우기’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아내가 임신 사실을 알리는 순간부터 출산하는 과정까지의 모든 모습이 담겨 있다.

무파사키우기 채널에는 총 90개의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

출처=영상하는 육아남 유튜브 영상 캡처
출처=영상하는 육아남 유튜브 영상 캡처

4. 영상하는 육아남

앞서 유튜버는 놀이와 독서, 일상 중 꿀팁 등의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면 ‘영상하는 육아남’은 이 모든 것을 포함해 아이 간식 레시피나 마사지 방법, 쇼핑몰 수유실이나 베이비 페어 등 육아를 하면서 한 번씩 들리게 되는 장소를 체험하는 영상을 담고 있다.

특히, 서울시 공인 영상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데, 이를 통해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유아 정책들을 보기 쉽게 영상으로 소개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에 거주하는 예비 부모나 부모들에게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어쩌다 아빠 유튜브 영상 캡처
출처=어쩌다 아빠 유튜브 영상 캡처

5. 어쩌다 아빠

육아, 여행, 일상에 관한 영상을 올리는 유튜버다. 앞서 설명한 유튜버들과 다른 점은 주로 미국에서 활동하다는 점인데, 이는 가족 모두 미국에서 거주 중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영상에서는 미국 병원을 이용하거나, 아이를 데리고 디즈니랜드를 이용하는 방법 등 한국에서는 겪을 수 없는 특별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볼 수 있다.

아내인 장예나 씨의 둘째 임신 소식이 있는 만큼 조만간 또 다른 육아 영상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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