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여개 오프라인 매장 대신 중국 왓슨스 입점 '집중'
직영 온라인몰 강화 및 티몰, 징둥닷컴 등 입점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중국 내 더페이스샵 오프라인 매장이 전부 철수했다.

더페이스샵과 더불어 편집숍 네이처컬렉션의 매장도 문을 닫게 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과 네이처컬렉션의 실적 회복 속도가 예상 보다 더디게 진행돼 매장 철수라는 카드를 던졌다.

지난 5월부로 LG생활건강과 더페이스샵은 완전히 철수됐다.

LG생활건강은 편집숍을 선호하는 중국 시장의 변화에 따라 더페이샵 매장을 네이처컬렉션으로 전환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진행했지만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은 중국 내 더페이스샵, 네이처컬렉션 13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대신 중국의 ‘왓슨스’ 입점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직영 온라인몰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현지 영업 전략을 새롭게 개편했다. 뿐만 아니라 티몰이나 VIP, 징둥닷컴 등 대형 온라인 채널에 플래그숍 형태로 입점한다.

회사 측에 다르면 아직까지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현지 법인의 전략에 따라 향후 유통채널을 보다 확대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비용 효율화 측면에서 중국 내 더페이스샵 매장 등을 순차적으로 닫은 것”이라면서 “온라인과 신유통 채널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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