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NH농협생명이 농협금융지주의 애물단지 자회사로 전락했다. 지난해 농협금융는 지주출범 이후 최고 실적을 거둔 가운데 보험 계열사 농협생명이 1,000억 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농협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농협생명은 1,141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이는 전년 대비 233.6%(1995억 원) 감소한 수치다.
한미 금리 역전으로 인해 해외투자자산의 환헤지 비용(986억 원)이 실적악화에 주원인을 지적된다. 또한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비해 보장성보험에 집중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금리 재역전에 따른 환헤지 손실이 가장 크다. 이외에 코피스 하락으로 인한 주식형자산 손상차손이 발생했고, 체질개선 차원에서 저축성보험을 줄이다보니 수입보험료 자체가 줄어든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해 농협금융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2,189억 원으로 전년대비 41.8%(3591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자회사인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의 활약으로 지주 출범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
그러나 농협금융은 이러한 호실적을 만끽할 여유 없이 지난 1월부터 농협생명·농협손보 등 보험사 자회사와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실적 하락 관련 대책마련에 고심 중이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TF는 지주 회장, 각 보험사 사장, 실무진 등으로 구성돼 운영 중”이라며 “보험사 실적 개선을 위해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을 논의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주에서 발표한 것처럼 올해 순이익 5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TF를 통해 방향을 찾고, 내부적으로도 사업비 절감 등을 통해 수익 전환을 위해 힘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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