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브랜드 및 채널 다변화로 실적 개선 집중할 예정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토니모리의 지난해 성적표가 부진하다. 

최근 토니모리가 공시한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1,8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6% 쪼그라든 5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보다 12% 감소한 78억 원의 적자를 냈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17년 3분기부터 영업적자를 지속했다”며 “메가코스의 낮은 생산성 영향 및 4분기 판관비 증가에 따른 결과 등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해 소폭 상승해 매출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토니모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83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 성장했다.

신 연구원은 “분명한 방향성으로 어려운 업황에도 매출액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하지만 여전히 어려운 브랜드샵 업항과 자회사의 영업적자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올해 브랜드 및 채널 다변화를 통한 턴어라운드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는 자회사 메가코스의 매출 및 매출원가 개선에 기여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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