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로부터 리콜 자료 건네 받아 제품 회수
지난해 7월 대진침대도 전량 직접 수거 나서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수원시가 최근 리콜 진행 중인 ‘씰리 침대’를 지난 14일부터 자체 수거 중이다.
최근 씰리 침대 일부 모델에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 성분이 안전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이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해당모델을 전량 수거할 것을 명령했다.
해당 제품이 시에 판매된 개수는 총 357개다.
이에 따라 현재 수원시는 제조업체로부터 리콜 자료를 건네 받아 문제의 제품 수거에 집중하고 있다.
또 시는 해당 모델을 구입한 시민이 수거를 요청하는 즉시 수거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 전담민원창구를 운영 중이다.
수거대상은 2014년 1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생산·판매한 ▲마제스티 디럭스 ▲시그너스 ▲페가수스 ▲벨로체 ▲호스피탈리티 유로탑 ▲바이올렛 등 6종이다.
시민이 수거 요청 등을 하면 마스크와 장갑을 낀 수거반이 해당 매트리스를 비닐로 밀봉해 수거한 뒤 수원시자원순환센터로 옮긴다. 그 후 원자력안전위원회 지침에 따라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7월에도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에 대한 판매자료를 받아 시에 판매된 483개 전량을 직접 수거했다.
송수연 기자
news@consumu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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