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이정화 의원 "교통영향평가 면밀하게 진행돼야"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코스트코 김해점에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코스트코 김해점은 반경 15㎞에 김해, 창원, 밀양, 부산, 강서구, 사상구, 북구 등 활동인구가 233만 명에 달한다. 그만큼 코스트코 김해점의 교통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김해시의회 이정화 부의장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코스트코 김해점의 교통영향평가 심의는 더 면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덧붙여 “코스트코 측이 교통영향평가 용역을 통해 신설교차로, 선천교차로, 외동사거리의 서비스 수준이 F로 평가됨에도 불구하고 국도 58호선 완공 시 교통량 분산이 될 것”이라며 대책을 세우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코스트코 진출입로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부의장은 “코스트코 진입을 위해서는 주촌위브제니스 주 진출입로를 이용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 불편이 예상되는데도 코스트코 측은 미수용 입장을 고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체 주 진출입로도 없이 아파트 주 진출입로를 이용하는 것은 무임승차하는 격”이라며 “코스트코가 자체 주 진출입로를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김해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가 어제(9일) 열렸다.

이 부의장은 이날 교통영향평가 심의가 세밀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현재 상태로 개점된다면 김해 전체가 마비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