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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1 등장 "19년 버렸나…인덕션 카메라 난감"
애플 아이폰11 등장 "19년 버렸나…인덕션 카메라 난감"
  • 박지현 기자
  • 승인 2019.09.17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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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치 = 박지현 기자] 아이폰11이 공개됐다.

본격적인 5G 시대를 앞두고 출시하는 아이폰11에 대한 평가가 좋지만은 않다.

■바뀐 건 카메라뿐…인덕션 모양으로

애플은 13일(현지시간)부터 아이폰11의 사전예약을 받고 오는 20일 30여개국의 1차 출시국에서 판매를 개시한다.

아이폰11은 전작 아이폰X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다.

기본모델인 아이폰11과 프리미엄 모델인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맥스까지 총 3가지 모델이 출시된다.(각각 아이폰XR,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의 새로운 모델이다)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맥스 후면 카메라(출처=애플 홈페이지 캡처)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맥스 후면 카메라(출처=애플 홈페이지 캡처)

디스플레이 크기는 전작과 동일하다.

아이폰11이 6.1인치 LCD 디스플레이, 프로는 5.8인치 OLED, 프로맥스는 6.5인치 OLED를 탑재했다.

그나마 특기할 만한 것은 기본모델인 아이폰11은 699달러로 전작인 아이폰XR(749달러) 대비 50달러 저렴하게 출시된다. 프로와 프로맥스는 각각 999달러, 1099달러로 전작과 동일하다(64GB 모델 기준).

또 한 가지 특징은 카메라다.

프로와 프로맥스는 후면에 1200만 화소 광각, 망원, 초광각으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 아이폰11의 경우에도 후면에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면서 업그레이드 했다.

다만 DB금융투자 권성률 연구원은 “트리플 카메라 디자인이 주방가전인 인덕션과 비슷하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실제 공개가 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며 “또 가격 인하가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며, 정작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프로와 프로맥스의 경우 가격이 동결돼 판매량 전망은 어둡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 아이폰11 시리즈의 변화는 A13 Bionic 칩 채택, 길어진 배터리 수명, 빨라진 Face ID, 강화된 내구성 정도다.

■19년 버리고 20년에 모든 것을 걸었나

아이폰11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은 거의 유사하다

“혁신이 없다”

심지어 아이폰11에는 5G 모델도 없다.

과거 퀄컴과의 분쟁으로 올해는 모뎀칩 조달을 못해 5G폰을 출시하지 못할 예정이다. 2020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

하이투자증권 고의영 연구원은 “사실상 이번 언팩 행사의 주인공은 아이폰이 아닌 애플 아케이드와 애플 TV플러스”라면서 “가격을 인하한 것도 유료 구독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기 위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아이폰11(출처=애플 홈페이지 캡처)
아이폰11(출처=애플 홈페이지 캡처)

애플의 5G 모델이 내년 하반기가 돼야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애플의 주요 시장인 미국, 중국, 한국, 일본, 유럽에서는 올해부터 5G 상용화를 시작한다.

애플의 단단한 지지층들은 아이폰11을 외면하고 내년 하반기 새 모델 출시를 기다릴 가능성이 크다.

그 사이 갤럭시 폴드, 갤럭시 A90 등을 비롯한 경쟁사들의 다양한 5G 라인업이 소비자들을 유혹할 것이다.

통신사들도 점유율 확보를 위해 5G 가입자들에게 보조금 지출을 늘려나갈 것이고, 이는 애플을 더욱 어렵게 만들 전망이다.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에 따르면 과거에도 애플은 국내에서 이미 LTE 서비스가 시작된 2011년 11월 11일 3G 전용 모델 아이폰 4S를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아이폰의 새 모델 출시에도 국내 LTE 가입자는 꾸준히 증가했다.

더불어 미중 무역 갈등의 여파도 여전하다.

중국의 7월 아이폰 판매량은 140만 대(전년 대비 -46.7%)로 2013년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출하 점유율은 2014년의 18%를 정점으로 4.4%까지 하락했다.

더불어 오는 12월 15일 이후에는 미국에서 중국산 아이폰에 대해 15%의 관세를 부과하게 될 예정으로 애플은 또다른 고민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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