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5개사의 9월 내수 판매는 총 13만8531대로 전월 대비 23.9% 증가했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전월대비 20%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난달의 부진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9월 국내 완성차 내수 판매 순위 TOP10(출처=각 사)
9월 국내 완성차 내수 판매 순위 TOP10(출처=각 사)

현대차는 9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8% 증가한 6만7080대를 판매했다.

그랜저가 1만1590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 9136대, 쏘나타 4589대 등이 팔렸다. 이어 팰리세이드 5069대, 싼타페 4520대, 코나 3109대, 투싼 2196대 등이 판매됐다.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는 1만1815대 판매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6040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GV80 2918대, G90 882대, G70 451대 판매됐다.

기아자동차는 2020년 9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21.9% 증가한 5만1211대를 판매했다.

4세대 카니발(출처=기아자동차)
4세대 카니발(출처=기아자동차)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1만130대)로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K5 7485대, 모닝 2437대, K7 2344대, 레이 2294대 등이 판매됐으며 RV 모델은 쏘렌토 9151대, 셀토스 3882대가 팔렸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9월 내수 8208대를 판매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수요위축 상황에도 불구하고 온·오프라인 대상으로 한층 공격적인 판촉활동 확대를 통해 전월 대비 20.8% 증가하는 등 지난 7월 이후 2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17.9% 증가한 총 6097대를 판매했다.

쉐보레 스파크가 총 2689대가 판매됐으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총 1593대가 판매되며 스파크의 뒤를 이었다.

9월 국내 완성차 내수 판매 순위 11~56위(출처=각 사)
9월 국내 완성차 내수 판매 순위 11~56위(출처=각 사)

르노삼성자동차는 9월,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한 5934대를 판매했다.

9월 내수 판매에서 THE NEW QM6는 전월 대비 3.9% 감소한 3187대 판매로 내수 판매를 주도했다. LPG SUV인 LPe 모델이 1964대로 전체 QM6 판매의 61.6%를 차지했다.

특히, THE NEW QM6 LPe는 올해 1~8월 국내 전체 LPG차 누적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형세단 THE NEW SM6는 9월 한달 간 403대 판매됐다.

소형 SUV XM3는 젊은 고객층의 지속적인 관심과 시승 프로그램 등 고객 이벤트 등을 통해 지난 9월 1729대 판매됐다. 고성능 모델인 TCe 260이 전체 판매대수의 52.5%를 차지했고, 합리적인 가격대와 효율성을 앞세운 1.6 GTe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트위지 69대, 캡처 226대, 마스터 152대가 판매됐으며, 8월 중순 국내시장에 선보인 전기차 조에(ZOE)는 9월 한달간 128대가 팔렸다.

출처=각 사
출처=각 사
9월 국내 완성차 브랜드별 내수 판매 현황(출처 = 각 사)
9월 국내 완성차 브랜드별 내수 판매 현황(출처 = 각 사)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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