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업사이클링 기반의 패션 브랜드 ‘래코드’가 수선·리폼 서비스 ‘박스 아뜰리에’를 19일 스타필드 코엑스에 오픈했다. 

수선·리폼을 전문 매장에서 경험하며 현재 가지고 있는 옷을 더 오래 입자는 취지에서다. 본격적으로 고객 접점을 늘리고자 노들섬에서 자리를 옮겨 주요 상권에 둥지를 틀었다.

박스 아뜰리에(출처=코오롱인더스트리FnC)
박스 아뜰리에(출처=코오롱인더스트리FnC)

박스 아뜰리에는 수선·리폼 전문가인 리메이커가 상주, 고객과 1:1 상담을 통해 서비스를 진행한다. 

일반 수선뿐 아니라 오래 되거나 싫증난 옷을 전혀 새로운 디자인을 탈바꿈해주는 맞춤형 업사이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 

대표적 아이템으로는 바지를 변형한 앞치마, 셔츠에서 변신한 에코백, 스웻셔츠를 이용한 베스트를 꼽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고객의 요청에 따라 다양하게 디자인을 바꿀 수 있다.

래코드는 박스 아뜰리에 스타필드 코엑스점 오픈을 기념해 현장에서 2주간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선을 의뢰하는 전 고객 대상으로 하며, 6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래코드 10% 할인 쿠폰을 증정(선착순 30명)하며, 래코드 소잉키트(sewing kit)를 직접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워크숍(선착순 50명)도 진행한다.

이도은 브랜드 매니저는 “가지고 있는 옷을 쉽게 버리지 않고 다른 형태로라도 오래 입는 것은 래코드가 지향하는 지속가능성과 맞닿아 있다. 이번 박스 아뜰리에가 스타필드 코엑스점에 오픈하게 된 것은 이런 지향점을 고객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다는 데에 그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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