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악재가 곧 호재로 반영될 것이라고 기대됐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2023년 대형 게임사 중 매출 규모 대비 신작 수가 많은 편이며, 기대감도 과하지 않기 때문에 신작 모멘텀이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리고 "신작들의 출시 일정이 내년 1분기부터 매분기마다 계획돼 있는 만큼 점진적인 매출 상승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또한 "카카오게임즈 '오딘'의 대만 지역의 매출 하향 안정화와 '우마무스메'에 대한 운영 이슈로 ESG 부문 중 사회부문에 대한 평가가 낮은 상황이다"고 전하며 "오히려 '오딘' 매출 비중 감소에 따라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상장에 따른 부정적인 시각은 미미해질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편 "국내 경쟁사들의 가상화폐 상장폐지와 거래소 서비스 중단으로 국내 블록체인 게임 산업에 대한 우려가 확대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국내 대형 거래소에 동사의 가상화폐 ‘보라’는 여전히 상장돼 있는 만큼 내년에 블록체인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대형 게임사가 됐다"고 덧붙였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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