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해외 법인의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웨이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1조246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1689억 원을 기록할 것이다"고 전망하며 "이는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 1653억 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며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대기질 악화로 공기청정기 판매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주목했다.

한편 "말레이시아의 턴어라운드가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다"고 전망하며 "말레이시아는 회계기준 변경 기저가 동일해지며 2022년 4분기부터 계정 성장과 매출 성장이 동행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말레이시아의 턴어라운드와 함께 기대되는 것은 태국 법인의 성장과 그에 따른 이익 기여"라며 "지난 3분기 태국 법인의 계정 수는 12만6000 계정으로 추정되며 통상 10만 계정 이상이 손익분기점이라는 점을 감안 시, 2023년 하반기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태국 법인의 현 모습은 2014~15년의 말레이시아 법인에 비견 가능하다"며 "말레이시아 법인은 이익 기여 이후 3년 후인 2018년에 전년 대비 256%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사 영업이익에 12% 비중을 차지했고, 2022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 증가를 기록할 전망으로 전사 영업이익에 31% 비중의 이익 기여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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