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 후 안면마비 증상이 심해진 소비자가 있다.

소비자 A씨는 좌측 안면마비 증상으로 좌측 상안검의 처짐 증상이 발생했다.

이에 병원을 방문해 고주파 열 응고술을 받았다.

그러나 A씨는 시술 후  좌측 안면부의 마비 증상이 더 심해졌다면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수술, 도구, 병원, 의사, 의술(출처=PIXABAY)
수술, 도구, 병원, 의사, 의술(출처=PIXABAY)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객관적으로 증상 악화가 확인되면 보상을 주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주파 열 응고술은 고주파에서 나오는 열 에너지를 이용해서 신경조직을 응고시키는 방법으로 장점은 전극 끝의 온도와 응고시간을 조절해 선택적인 신경블록이 행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신경을 차단하는 시술이므로 일시적으로 고주파 열 응고술 후 안면신경의 일시적 마비가 올 수 있으나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좌측 안면부의 마비에 대해 일정기간 치료를 받으며 경과를 지켜보고, 더 이상 증상의 호전이 없고 시술 전에 비해 안면부의 마비 증상이 더 악화됐다면 이에 대해 근전도 검사를 해 증상의 악화가 객관화 돼야 한다.

이러한 사실이 확인된다면 보상을 주장할 수 있다.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