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고발신문 = 경수미 기자] “저한테 이런 일이 생길 줄 몰랐어요”

“남 일인줄만 알았는데… 수술 결정하기 전에 더 알아봤어야 하는 건데…”

수술 후 부작용 등으로 힘들어하는 제보자들을 만나면 하나같이 하는 이야기들이다.

성형수술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수술을 결심하고 나면 예뻐질 모습에 대한 즐거운 상상에 취해 중요한 정보들을 놓치게 된다.

운 좋게 실력있는 병원을 선택해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결과까지 만족스럽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몸과 마음 이중으로 고생을 하게 된다.

최근 본지에 ‘강남역 한 성형외과, 1인시위 하거나 말거나’라는 기사가 보도됐다.

1인시위자는 병원 앞 2m 거리에서 기사에 보도된 사진모습 그대로 아직도 외로운 싸움을 이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병원은 여전히 운영중이다.

1인 시위자는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도 소개됐지만, 그때와 달라진 것은 없어 보였다.

1인 시위자의 어머니는 "병원측이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저희가 10억원을 요구해서 대립관계에 있는거라고 말한다"며 억울한 심정을 밝혔다.

1인 시위자와 병원은 민사소송 준비중에 있다.

아직 시시비비가 가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쪽의 주장이 옳은지 알 수 없지만, 정확한 사실은 강남역에 위치한 한 성형외과와 의료소비자간 분쟁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성형외과에서 10년이상 근무한 베테랑 상담실장의 조언이 생각났다. 실력있는 원장님을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상담실장은 아래와 같이 말했다.

"수술 잘 된 사람들은 오히려 수술후기를 작성하지 않아요. 본인만 만족하고 싶어하거든요. 그래서 잘된 수술후기는 광고일 확률이 높아요. 가장 좋은건 지인추천을 받는 건데…그게 어렵다면 최소한 문제가 발생되지 않은 병원을 선택하는게 좋은 선생님을 만날 확률을 높여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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