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연맹 "6~8월새 2,475건 접수…가방등 이염피해도"
[소비자고발신문 = 미디어팀] 의류의 염색불량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광범위하고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의류심의건 중 염색불량 건이 총 2,475건으로 전체 심의건의 27.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 염색 불량, 티셔츠 가장 많다
염색 불량으로 판단된 제품을 품목별로 나눠보면 티셔츠가 26.3%(652건), 자켓 15.4%(381건), 바지 14.5%(358건), 원피스 10.1%(251건), 셔츠 9.8%(243건), 점퍼 4.6%(114건), 코트 4.1%(101건)등으로 티셔츠와 쟈켓 등 상의에서 염색불량 건수가 가장 많았다.
▲ 폴리에스테르, 폴리우레탄 등 혼방 제품 염색 불량 많아
소재별로 염색 불량 비중을 살펴보면 폴리에스테르와 폴리우레탄이 혼방된 제품이 각각 42%(1,039건)와 36%(881건)로 가장 많았다.
면 혼방 제품도 35%(868건)로 세 번째를 차지했는데 이중 폴리에스테르, 폴리우레탄이 혼방된 제품이 반 이상을 차지했다.
폴리우레탄과 폴리에스터는 신축성이 있어 착용 시 편하고 구김이 잘 생기지 않으며 복원력이 탁월해 세탁 후 손질 없이 바로 착용이 가능 하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소재 특성상 염색이 어려워 색상이 선명하지 않은 결점이 있어 염색 불량률이 높게 나타났다.
▲ 다른 옷이나 가방에 이염되는 사례 많아
피해 사례를 상황별로 정리해보면 함께 착용한 의류, 가방, 악세사리 등에 이염 된 경우가 38%(941건)로 가장 많이 접수되었고 세탁 및 취급 시 탈색이나 마찰에 색까진 경우가 37%(903건), 세탁 시 이염되거나 변색(역오염 포함)된 경우가 19%(480건)이며, 세탁소에서 이염을 우려해 세탁을 거부한 경우가 6%(151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제품의 대부분의 품질보증기간 내 제품으로 2013년 구입한 제품이 62.8%(1,551건), 2012년 구입한 제품은 24.5%(607건)이었다.
이러한 문제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연맹은 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59개 의류제조업체에 해당 문제 개선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