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롯데리아-엔제리너스, '깨끗한 서울 거리 만들기' 협력
[소비자고발신문 = 윤초롬 기자] 서울시와 롯데리아, 엔제리너스가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도심지역에 가로변 휴지통을 함께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와 이들 기업은 가로휴지통 60개를 명동, 종로, 홍대입구, 광화문 주변에 12월말까지 설치하는 ‘깨끗한 서울 거리 만들기’에 협력한다.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가 비용 및 디자인을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휴지통 하단엔 서울시와 양 기업의 로고가 들어갔다.
이번 가로변 휴지통 확대는 도심 내 휴지통 감소 추세 속에서 급증하는 쓰레기, 시민 불편과 민원을 해소하고자 하는 서울시의 계획에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가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이뤄졌다.
1995년 종량제 실시 이후 환경미화원 인력이 감소하면서 청소 및 관리 인력 부족으로 서울시내 가로휴지통은 지난 1995년 약 7600개에서 현재 4724개까지 줄어든 실정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설치되는 60개를 시작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도심 지역부터 가로 휴지통을 늘려 나가고, 휴일과 행사 등으로 일시에 많은 인파가 집중돼 쓰레기 발생이 급증하는 지점에는 이동식 또는 임시 휴지통을 집중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향후 휴지통을 늘려가는 과정에서 기업의 자본과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할 계획이다.
예컨대 시민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휴지통 디자인에 담고, 이렇게 제작된 휴지통에 기업 광고를 적극 유치함으로써 공공 비용 절감 및 기업의 사회공헌·광고효과를 거두는 방식이다.
디자인 과정에선 쓰레기 투입구 상단부를 원형으로 바꾸고 투입구를 확대해 버리기 쉽도록 개선하는 등 현재 휴지통 주변에 쓰레기가 쌓이고 무단투기가 발생하는 등의 기능개선도 추진한다.
김용복 서울시 기후변화정책관은 “깨끗한 서울거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지 않고, 분리수거를 늘려가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로휴지통 확대와 동시에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