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밥, 죽, 두부 등 다양하고 영양 높은 간편식 인기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매년 빠지지 않고 세우게 되는 새해 결심 중 하나가 건강 관리다. 그 중에서도 아침 식사를 챙기는 것은 건강한 하루의 시작을 위해 중요하다.

바쁘고 고단한 출근 준비에 아침까지 챙기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지만 최근에는 간편식이 다양해 지면서 부담 없이 든든한 아침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 청정원은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아침을 챙길 수 있는 밥 간편식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 중에서도 청정원 ‘쿠킨 컵덮밥’은 제품 용기 그대로 간단히 가열만 해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바쁜 아침에 제격이다.

기존 컵밥류가 대부분 냉동볶음밥인 것에 비해, 쿠킨 컵덮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에 풍부한 재료를 올리고 각각의 소스로 맛을 내 보다 푸짐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가츠동 2종(데리마요소스, 오리엔탈소스)과 데리야끼소스 치킨덮밥, 간장버터 햄덮밥 등 총 4종으로 선보이고 있다. 따뜻하게 국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청정원 컵국밥도 직장인들의 아침식사 대용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데우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는 죽도 인기다. 비락의 ‘바로먹는 죽’은 스파우트 파우치를 이용해 뚜껑을 열고 마시기만 하면 되는 간편함이 극대화된 제품이다.

장기간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데우지 않아도 죽 고유의 부드러운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도 시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귀리, 단호박, 고구마 등 3종이 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한 국산 고구마와 국산 단호박, 오트밀로 유명한 귀리에 국산 맵쌀을 넣어 정성껏 쑤어 만들었다.

편의점 CU가 출시한 ‘따뜻하게 데워먹는 간편식’ 3종은 전자레인지 30초 가열만으로 서구식 아침식사를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허니에그모닝토스트'는 다양한 토핑과 함께 토스트 표면에 꿀을 발라 달콤하고 촉촉한 맛이 특징이다.

'필리치즈모닝머핀'은 담백한 잉글리쉬 머핀 사이에 담백한 불고기와 할라피뇨를 섞어 만든 한국식 필리치즈 토핑으로 깔끔한 맛을 강조했다. '잇츠빅소시지콘치즈'는 기존 소시지보다 30% 더 큰 사이즈에 돈육이 70% 가까이 함유된 고급 소시지를 사용 했으며, 달콤하고 고소한 맛의 콘치즈를 더했다

식감이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두부도 가벼운 아침대용식으로 빠질 수 없다. 대상FNF 종가집 ‘누들두부’는 100% 생두부로 만든 면 형태의 제품으로, 별도의 조리 없이 동봉돼 있는 소스를 부어 콜드 누들이나 샐러드 스타일로 간편하게 맛볼 수 있다.

   
 

두부를 응고시키고 압착시키는 노하우로 생두부 100%를 면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고단백 영양식으로 제격이다. 참깨소스와 오리엔탈소스 2종으로 출시됐다.

두부를 단호박, 고구마 등과 함께 갈아 넣은 샐러드 타입의 제품도 있다. CJ제일제당 ‘행복한콩 브런치 두부’는 샐러드 형태의 두부 제품으로, 영양가 높은 두부를 갈아 넣어 기존의 샐러드 제품보다 담백하고 식감이 부드럽다. 기호에 따라 단호박, 고구마, 감자 등 3가지 맛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아침 먹기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영양 가득한 주스 한잔으로 아침을 대체할 수 있다. 이 때 물이나 당류가 섞인 제품 보다는 신선한 과일, 채소의 영양을그대로 담은 착즙 주스를 권한다.

비가열 식음료 전문기업 흥국에프엔비의 ‘맘스 스퀴즈(mom's sqz)’는 100% 과일만을 담은 것뿐만 아니라 가열처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집에서 바로 짠 것처럼 과일의 맛과 영양이 그대로 살아 있다. 오렌지, 자몽, 감귤 3종으로출시됐다.

흥국에프엔비는 자체 브랜드 맘스 스퀴즈 외에도 가열살균하지 않고 초고압처리(HPP)로 신선함을 유지한 100% 착즙주스를 스타벅스, 신세계 이마트 등에 ODM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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