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오는 15일 카카오 VX와 공동으로 제공하는 홈트레이닝 전문 서비스 ‘스마트홈트’를 모바일에 이어 IPTV 플랫폼 ‘U+tv’에서 신규 출시한다.
이번 U+tv용 스마트홈트 출시에 따라, LG유플러스의 IPTV 고객은 맨손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은 물론, 필라테스, 요가, 골프, 복싱, 댄스, 성장체조, 다이어트 등 유명 강사가 알려주는 40여 개의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대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U+tv용 스마트홈트는 UHD2, UHD3 셋탑박스에서 지원하며, 지원 모델은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해당 셋탑박스를 이용하는 U+tv 고객에게는 스마트홈트의 모든 콘텐츠가 무료로 제공된다.
U+tv용 스마트홈트를 활용하면, 스마트폰 앱(App) 대비 큰 화면에서 선명하게 재생되는 콘텐츠를 보며, 강사의 동작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여러 각도로 촬영된 전문가의 운동 영상을 원하는 각도로 선택해서 시청하는 기능을 이용하는 데 유용하다. 또한 별도 조작 없이 TV만 켜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편리하다.
한편 이번 IPTV 플랫폼으로의 서비스 확장은 최근 스마트홈트 앱의 인기에 힘입어 고객 편의를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8월 스마트홈트 앱의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대비 가입자가 243% 급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스마트홈트로 운동을 실행 후 완료한 비율이 1월에는 41%에서 8월에는 60%까지 상승했다. 이는 단순 시도가 아니라 스마트홈트를 활용해 꾸준히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이용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담당 손민선 상무는 “스마트홈트의 인기와 함께 IPTV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게 됐다”며, “향후 계정 연동을 통해 모바일과 IPTV 간 운동 프로그램을 이어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심리스(seamless)한 홈트레이닝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컨슈머치 = 이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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