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애경의 가습기 살균제 '가습기 메이트' 인명 피해 논란이 미국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미국의 재미교포 A씨는 가습기 메이트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미국 법원에 애경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경향신문에 따르면 올해 초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상급 법원은 애경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개시 결정을 내렸다. LA 카운티 법원은 A씨에게 내년 7월부터 본격적인 공판을 진행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의 상급 법원은 1심 재판을 진행하는 법원이다.
[컨슈머치 = 박지현 기자] ㈜넥슨(대표 이정헌)은 모바일 캐주얼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에 ‘팡랜드’ 모드와 ‘브루스’ 캐릭터 등 신규 콘텐츠를 추가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로 공개된 ‘팡랜드’는 무작위로 떨어지는 물풍선을 피해서 오래 살아 남는 것이 목표인 2인 협동 콘텐츠다. 다른 게임모드와 다르게 슈퍼 스킬을 사용할 수 없고 물방울 상태가 지속될 경우 사망하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에서만 만날 수 있는 오리지널 캐릭터 ‘브루스’를 추가하고 ‘무술가 브루스’ 등 전용 코스튬 3종을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살구씨를 다량 섭취할 경우 아미그달린(Amygdalin) 성분에 의한 시안화중독으로 다양한 부작용(구토·간 손상·혼수·사망)을 초래할 수 있어 살구씨를 식품 원료로 사용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그러나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의 조사 결과,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근거로 살구씨 관련 식품·주사제 등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살구씨는 식품 원료로의 사용이 금지돼 있으나 네이버 쇼핑에서 ‘살구씨’, ‘행인(杏仁)’ 등으로 검색한 결과, 12개 품목 39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집단소송제도가 있었더라면 과연 그 기업들이 이런 말도 안 되는 거짓말과 액션을 취할 수 있었을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지난달 17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박주민‧송기헌 의원실 공동 주최로 열린 집단소송제 도입촉구 토론회에서 인보사 투여 환자들을 대리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엄태섭 변호사가 토른을 마무리하며 한 말이다.우리사회 옥시 가습기살균제 사태, 홈플러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대진 라돈 침대 사태, BMW 화재, KT 화재 통신장애 등 집단적 피해 사건들이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다.이에 지난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타다 OUT”어제인 15일, 광화문에는 '타다 OUT'이라고 적힌 깃발이 넘실거렸다. 카풀이 아닌 또 다른 승차공유서비스 ‘타다’가 택시기사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는 목소리를 내며 “타다 퇴출”을 요구했다.‘타다’를 겨냥한 이번 집회에는 택시기사 1만 여명(경찰 추산 3,000여명)이 참석해 ‘타다’를 불법유상운송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청했다.같은 날 택시기사 안 모씨(70대)가 서울시청 광장에서 분신을 시도해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다.사고 현장 등에서 안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펫보험이요? 예전엔 보험설계사도 추천 안한다고 말렸는데 요즘 나오는 보험은 좀 다르다길래 고민 중이에요…”대다수의 반려인들에게 있으나 마나 했던 반려동물보험(이하 ‘펫보험’)이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과거와 달리 보험사들이 앞다퉈 경쟁력 있는 상품을 속속 내놓으면서 반려인들에게 좋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소형견 취약 ‘슬관절’ 보장 상품 러쉬펫보험은 가입률 1%도 안될 만큼 유독 우리나라 보험시장에서는 오랜 기간 외면 받던 보험상품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보험료는 싸지 않은데 비해 보장 범위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현재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반려동물 열풍이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18년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전체 가구의 25.1%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양육인구만 1,000만 명으로 추산된다.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관련 산업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반려동물 연관 산업 규모 전망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1조8,994억 원이던 반려동물 연관 산업 규모는 매년 14.1%씩 성장해 지난해 2조3,300억 원을 기록했다.앞으로도 1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보험사기 중에서도 생명보험 관련 사기는 강력범죄를 동반할 경우가 많다.손해보험 사기의 경우 수리비, 경미한 사고 등을 악용한 범죄가 대다수지만, 생명보험 관련 사기의 경우에는 방화, 살인 등 끔찍한 범행이 뒤따르는 경우가 있어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될 수 있다.지난 2016년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을 시행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아쉽다는 목소리가 많다.보험사들은 지속적인 단속과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장 조사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많았다.보험사기와 관련해 생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이하 현대차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했다.현대차노조는 지난 8일 울산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기본급 12만3,526원(기본급 인상요구 9만1,580원, 격차해소 특별요구 3만1,946원 / 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당기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 2012년 7월 이후 입사한 특별해용자의 인정근속 자동승진 적용 ▲상여금의 통상임금 적용 ▲인원충원 ▲산재사망에 따른 유가족 우선채용 ▲해고자 원직복직 및 고소고발‧손배가압류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JW홀딩스가 중국 특허청으로부터 췌장암 조기진단 기술에 대한 신규성을 입증 받았다.JW홀딩스(대표 한성권)는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세계 최초 ‘다중 바이오마커 진단키트’ 원천기술에 대한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JW홀딩스의 원천기술은 췌장암 초기와 말기 환자에서 각각 발현되는 물질을 동시에 활용해 암의 진행 단계별 검사가 가능한 혁신적인 진단 플랫폼으로 지난 2017년 연세대 백융기 교수팀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았다.지금까지 췌장암 말기 환자에서 주로 반응하는 암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아주 작은 교통사고에도 뒷목이나 허리를 잡고 고통을 호소하는 장면들을 많이 봤다. 통원치료가 가능한 상황임에도 보험금을 더 받으려는 목적으로 병원에서 2~3주씩 입원해 머물며 이른바 나이롱 환자 행세를 하는 장면도 익숙하게 볼 수 있다.주위만 보더라도 경미한 자동차 사고에도 불구하고 차량 이곳 저곳을 보험금으로 수리하거나 불필요한 치료까지 받았다는 경험담은 말 하는 사람도 별다른 죄의식을 갖고 있지 않고 듣는 사람도 그것이 보험사기에 해당한다는 생각을 거의 못한다.하지만 위의 모든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하반신이 마비 판정에 절망에 빠진 채 1년간 휠체어를 타고 다니던 남자가 어느 날 벌떡 일어나 걷기 시작한다. 자동차 사고로 실명 돼 앞이 보이지 않던 사람이 운전대를 잡고 드라이브를 즐기기도 한다.감동적이고 놀라운 기적의 순간들이 아니다. 한숨이 나오는 보험사기의 현장이다. 거액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벌이는 눈물겨운 사기 행각들, 자세히 살펴보면 그 수법도 참 가지가지다.■ “앞은 안 보이지만 운전은 할 수 있습니다”트랙터 운전자 A씨는 전복사고를 당해 오른 쪽 눈 시력은 100%, 왼쪽 눈 시력 97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보험금을 노리고 사고 내용을 조작하거나 피해를 과장하고, 심지어 고의로 사고를 야기하는 범죄, ‘보험사기’로 인해 선량한 보험가입자의 피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보험사기 유형과 수법이 진화로 보험사가 감당해야 할 비용이 늘어남에 따라 종국에는 보험료의 상승까지 유발하고 있기 때문.실제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기는 보험회사의 경영악화뿐 아니라, 보험료 증가, 공보험의 보험금 누수 등 사회전반에 심각한 악영향 초래한다”며 “명백한 범죄의 일종으로 사회적 악영향을 야기하는 행위임을 반드시 인식할 필요가 있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보험은 미래에 예측할 수 없는 재난이나 사고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하나의 안전장치다.그런데 보험의 목적과 맞지 않게 보험금을 부당하게 편취하기 위한 범죄가 판을 치고 있다. 보험금을 받으려 고의적인 보험사고를 유발하거나 사고와 관련 없는 차량파손을 보험으로 수리하는 등 보험을 악용한 보험사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보험사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무려 96년 전에도 보험금을 노린 보험사기가 있었다. 그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보험사기라고 한다. 그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1923년 8월, 수원군 마도면에 사
# A씨는 1996년 재해로 1급 장해진단을 받을 경우 5,000만 원을 지급 받는 보험에 가입했다.이후 A씨는 2015년 8월 20일 자택 방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1급 장해진단을 받고 치료 중 사망했다.당시 A씨의 상속인은 보험사 측에 재해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사는 고의사고, 자살을 주장하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피보험자의 자살 등 고의 사고 가능성을 명백히 입증하지 못하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한국소비자원의 결정이 나왔다.25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A씨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교보생명이 치매 보장은 강화하고 보험료 부담은 낮춘 ‘(무)교보가족든든치매보험’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상품은 저렴한 보험료로 치매 진단비는 물론 생활자금까지 받을 수 있는 특화 보험으로, 발생률이 높은 경도/중등도치매부터 많은 간병비가 드는 중증치매까지 단계별로 치매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경도/중등도치매 진단 시 진단보험금을, 중증치매 진단 시에는 진단보험금(일시금)뿐만 아니라 매월 생활자금을 평생 받을 수 있어 간병비 부담을 줄여준다. 생활자금을 받다가 조기에 사망해도 최소 3년(36회)동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사고로 승무원 8명과 승객 148명 등 총 157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번 사고의 여객기가 ‘보잉 737 맥스8’임이 밝혀져 논란이다. 이 기종은 지난해 10월 29일 인도네시아에서 추락해 189명이 사망한 라이언에어 항공기와 같은 기종이다.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8시 44분께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를 출발해 케냐의 나이로비로 향할 예정이던 에티오피아항공의 ‘ET302’ 항공편은 이륙 6분 만에 추락했다.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밝혀진 바 없으나, 스웨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불완전판매비율은 일정기간 신계약 건수 중 품질보증해지 건수, 민원해지 건수, 무효건수를 더한 값의 비중을 나타낸다.예컨대 작년 상반기 손보업계 총 신계약 건수 70만788건 중 5,070건이 불완전판매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비율로 따지면 0.08%이다. 그렇다고 나머지 99.92%는 완전판매가 이뤄졌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불완전판매라는 용어 자체가 잘못 만들어 졌어요"조연행 금융소비자연맹 회장은 우선 용어 자체가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불완전판매라는 말 자체가 철저히 판매자 편의에 의해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는 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신형 크로스컨트리(V60)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고 본격 시판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크로스컨트리(V60)은 볼보의 최신 모듈형 플랫폼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새롭게 설계된 60클러스터 기반의 2세대 모델이다. ▲강인하고 날렵한 디자인 ▲미연의 사고를 예방하는 인텔리 세이프 시스템 ▲최신 기술이 반영된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공간 구성 및 편의사양
[컨슈머치 = 김은주 안진영 기자]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그동안 신차에 문제가 생겨도 그저 ‘뽑기’에 실패한 본인의 불운을 탓하는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었다.교환이나 환불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웠다.가능하긴 하다. 일단 차량의 중대한 결함으로 목숨에 지장을 초래 할만한 ‘블록버스터급’ 위기 상황을 세 번 견뎌내야 한다. 그 후에는 발생한 사고의 책임이 자동차의 결함에 있다는 것을 증명해 내고, 이를 업체가 인정하면 된다. 간단히 말해 사실상 신차 교환·환불은 어렵다.다행히 올해부터는 사정이 다소 달라지게 됐다. 신차를 산 뒤 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