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가 연체되자, 도래하지 않은 할부금을 포함해 대금 전액이 청구됐다.소비자 A씨는 신용카드 사용대금을 결제일에 납부하지 못하고 연체가 발생했다.카드사에서 납부를 독촉하면서 제시하는 기한까지 납부하지 않을 경우 아직 청구되지 않은 할부금도 함께 청구할 것이라고 통보했지만 A씨는 이를 건성으로 넘겼다.이후 실제로 아직 기한이 도래하지 않은 할부금 포함, 대금 전액이 청구됐다.A씨는 결제일에 납부해야 하는 금액을 연체한 책임은 인정하지만 아직 납부할 시기도 안 된 할부금을 청구하는 것이 정당한 행위인지 문의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
자신의 명의로 빌린 리스차를 남편이 반납했고, 리스사는 거액의 위약금을 청구했다.A씨는 보증금 628만5000원에 차량 리스계약을 하고 3개월 분 리스료를 납입했다.A씨의 남편은 동의 없이 리스차량을 반납했고, 리스사는 A씨의 사전 동의와 확인 없이 차량을 회수하고 해지 위약금 및 연체리스료까지 청구했다.A씨는 리스사가 계약과 무관한 남편을 대리인으로 간주해 계약해지를 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해지 시에 발생하는 중도해지수수료 및 연체료에 대해서도 본인에게 통지하지 않아 개인신용도가 하락했고 추가 연체이자의 부담이 가중됐다며 이
연대보증을 했던 소비자가 어느날 갑자기 보증채무 독촉을 받았다.소비자 A씨는 2년 만기 대출 약정 시 연대보증했다.이후 3년이 넘도록 은행으로부터 아무런 연락도 없다었는데, 갑자기 보증채무를 독촉 받게 된 것이다.알아보니 주채무자가 대출금과 이자를 연체한 지 1년이 넘도록 알리지 않은 것이다.A씨는 보증인이 알지 못한 상태에서 연체이자가 가중됐는데 늘어난 연체이자를 모두 책임져야 할까.한국소비자원은 통지하지 않은 기간에 대한 연체료는 면책을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소비자원은 원채무자의 연체발생 사실을 즉시 연대보증인에게 통지하지
소비자 A씨는 1300만 원 할부로 자동차를 구입했다.초기엔 정상적으로 할부금을 내다가 할부금 납부일을 며칠 지나서 낸 적도 있었다.그런데 이번에 할부금이 2개월 연체돼 80만 원이 연체되자, 채권사는 할부금의 기한 이익 상실됐다며 차를 공매해 할부금을 회수하겠다고 압박했다.A씨는 채권사의 이 행위가 부당행위라고 주장했다.한국소비자원은 할부금융사의 기한이익 상실조치는 타당치 않다고 판단했다.「할부거래에 관한 법률」 제13조(소비자의 기한의 이익 상실) 제1항에 할부금을 다음 지급기일까지 연속해 2회 이상 지급하지 아니하고 그 지급하
[컨슈머치 = 송수연] 대부업체 연체이자 산출 방식이 소비자에게 부당한 부담을 주고 있어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부당한 대부이자 계산 방법에 소비자 '분통'서울에 사는 K씨는 지난 2013년 5월 15일 S대부업체에 연 36.5%의 금리로 4년간 매월 30만 원씩 상환으로 조건에 따라 1,000만 원을 대부받았다.계속되는 부채상환에도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채권단이 ‘유병언 그룹’의 핵심 관계사인 ㈜천해지와 ㈜아해(현 ㈜정석케미칼) 등에 대한 채권 회수를 본격화하고 있다. 천해지는 청해진해운의 지분을 39.4% 가진 대주주로, 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이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최근 천해지와 아해에 ‘기한이익 상실’을 통보하고 채권 회수 절차에 들어갔다.기한이익은 여신거래
[컨슈머치 = 김은지 기자] 세월호 선주인 청해진해운에 169억원의 대출한 산업은행이 대출잔액에 대한 회수 작업에 착수했다.산은 관계자는 27일 오전 “청해진해운에 26일자로 기한이익 상실 통보를 했다”며 “곧 담보권 실행 절차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한이익이란 대출고객이 만기일까지 대출금 전액을 갚지 않아도 되는 권리를 뜻한다.청해진해운이 기한이
[소비자고발신문 = 경수미 기자]금융위원회가 2014년부터 금융 분야별로 달라지는 주요 내용을 27일 발표했다.먼저 은행은 보증인에 기한이익 상실 사전통지, 자기앞수표 위·변조 방지대책 시행, 주택담보대출 대출한도 산정시 차감되는 소액보증금 관련 규제개선(은행․보험 적용), ATM 현금거래시 마그네틱카드 사용 전면금지된다.기한이익상실은 5영업일전
은행여신거래 기본약관이 소비자에게 고압적이고 일방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금융소비자연맹(회장 김영선)은 지난 9일 소비자에게 불편∙부당한 독소조항이 많은 은행여신거래 기본약관의 4대항목 16개 조항의 개선을 금융당국에 요구했다고 12일 밝혔다. 은행여신거래 기본약관은 모든 금융회사,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약관이다. 그러나 은행이 ‘갑’의 입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