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 등 대표적인 디자인 작업 도구 브랜드 어도비(Adobe)가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어도비는 우선 일주일 무료 사용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뒤 일주일 경과 후 하루만 넘겨도 자동으로 월/1년 구독을 적용해 논란이다. 더불어 필요 이상의 과도한 비용 지불과 까다로운 해지 절차로 소비자에게 이중삼중의 불이익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소비자 주요 불이익 중 하나는 어도비 한국지사로부터 환불받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한국 소비자가 미국 소비자 센터에 직접 연락해 영어로 해지를 요청
최근 소비자 사이에서 '시가(市價) 테슬라'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테슬라코리아의 차량 가격 인상이 심상치 않다. 이라는 지적이다. 소비자시민주권회의는 "카플레이션 현상으로 완성차 업계의 차량 가격 인상이 비일비재하지만, 테슬라코리아는 올해만 다섯번 인상하면서 거의 폭등 수준"이라고 말했다.모델Y는 전년보다 2666만 원(38%)이 인상됐고, 모델3도 전년 대비 1938만원(26%)이 인상됐다. 지난 7월, 테슬라 코리아는 모델3 롱레인지와 모델Y 롱레인지·퍼포먼스 트림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인상 후 판매가는 모델3
민주노총 소속 제빵기사들을 지지하는 단체가 파리바게뜨 가맹점 앞 불매운동 촉구 시위를 예고한 가운데 가맹점주들이 거센 반발에 나섰다.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는 4일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측으로 파리바게뜨 민주노총 소속 제빵기사 지지 세력으로 구성된 단체인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의 가맹점 앞 불매운동 촉구 시위 예고에 대해 가맹점에 피해가 없도록 조치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그동안 파리바게뜨 민주노총 화섬노조 소속 제빵기사들이 지속적인 집회와 시위뿐만 아니라 불매운동까지 펼치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한국콜마의 일본인 사내·외 이사 3명이 동시에 사임했다.한국콜마는 4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사내이사 칸자키요시히데, 칸자키토모지, 사외이사 이시가미토시유키 3인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의사를 전달했다고 공시했다.사내이사의 임기 만료일은 2021년 3월 23일, 사외이사의 경우 내년 3월 23일이었으나 이들은 중도 사임하게 됐다. 모두 일본콜마 경영진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임으로 한국콜마의 이사총수는 8명에서 5명으로 변경됐다.업계는 이번 일본인 이사들의 사퇴를 두고 지난달 ‘극우 성향 유튜브 영상 시청’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담배로까지 확장됐다. 일본계 담배회사인 JTI의(Japan Tobacco International) 담배 수입량이 뚝 떨어졌고 점유율마저 두 자리에서 한 자리로 주저 앉았다.20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지난달 필리핀으로부터 수입한 궐련 담배(HS로크드 2402.20)는 403t으로 전달 434.9t보다 31.9t, 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담배 시장 점유율 1위부터 4위를 차지하고 있는 KT&G, 필립모리스, BAT, JTI 중 필리핀에 제조 공장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대명사 ‘유니클로’가 매출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유급휴가를 검토 중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이에 대해 본사 측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이다.앞서 일부 언론은 유니클로에 대한 불매운동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급감하자 회사가 자구책으로 전 직원 대상 유급휴가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실제로 8개 전업카드사에 따르면 유니클로 매출액은 6월 마지막 주 59억4,000만 원에서 7월 넷째 주 17억7000만 원으로 한 달 사이 70%나 감소했다.또 유니클로 종로3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가 연일 혐한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혐한 방송에 이어 이번에는 독도 망언을 쏟아내며 국민적 분노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것.DHC 자회사의 유튜브 콘텐츠 DHC-TV는 어제 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의 아오야마 시게하루 의원이 출연했다.이날 아오야마 시게하루 의원은 “1951년 한국이 멋대로 독도를 자기네 것으로 해버렸다”면서 “일본이 되찾기 위해 싸움을 건 적은 없고 말로만 했다”고 말했다.이어 “위안부 문제도, 레이더 발사 문제도 일본 측이 싸움을 건 적은 단 한 번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되면서 롯데주류의 ‘처음처럼’도 타깃이 됐다.일본 아사히가 롯데주류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근거로 롯데주류의 제품들이 일본 제품이라는 이야기가 떠돌고 있기 때문.실제로 이 때문에 ‘처음처럼’ 대신 다른 소주 브랜드로 갈아탔다는 주장의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 등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또 롯데라는 이유만으로 일본 프레임을 씌우는 경우도 허다했다.업계에서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이미지를 벗지 못하면 향후 매출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가 혐한방송 논란으로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DHC의 자회사 ‘DHC테레비’는 최근 ‘진상 도로노몬 뉴스’라는 유튜브 콘텐츠를 내보내며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한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이다.해당 콘텐츠에서 한 출연자는 “한국은 원래 바로 뜨거워지고 바로 식는 나라”라고 말했다. 또 다른 출연자는 “조센징(한반도 출신을 비하하는 표현)은 한문을 문자화하지 못했다.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해 지금의 한글이 됐다”는 망언을 했다.DHC가 내보낸 이 유튜브 콘텐츠에 국내 소비자들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를 표명했다.지난 7일 임직원 월례조회에서 윤동한 회장이 정부의 대일본 대응 비난 및 여성비하 내용이 담긴 유튜브 영상을 강제 시청하게 한 사실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내린 결정이다.기자회견에서 윤 회장은 “이번 사채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개인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기에 모든 책임을 지고 이 시간 이후 회사 경영에서 물러난다”며 “내부조회 시 참고자료로 활용한 동영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일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일본의 경제 보복에 맞선 일본 불매 운동이 범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여행을 취소하면 경품을 주는 ‘애국마케팅’이 프랜차이즈 업계로 확대되고 있다.치킨프랜차이즈 또봉이통닭은 일본 여행 취소 고객에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고 최근 밝혔다. 또봉이통닭의 이번 ‘애국마케팅’은 올해 6월 1일부터 8월 31일 사이로 예정돼 있던 일본 여행을 취소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항공권(호텔) 취소 인증샷 및 사연을 또봉이통닭 홈페이지에 올리면 응모할 수 있다.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는 또봉이통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세븐일레븐은 일본 브랜드일까?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세븐일레븐을 둘러싼 국적, 정체성 논란이 한창이다.급기야 가맹점주의 피해가 우려되자 사측은 일본 브랜드가 아님을 해명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이를 지켜보는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 그 자체다.■안내문 배포…“일부 가맹점주 문의 때문에”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지난 1일 전국 9,700여개 점포에 ‘코리아세븐은 대한민국 기업입니다’라는 제목의 안내문을 발송했다.최근 국내에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과정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장기화되고 있다.일각에서는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예상과 달리 정교하고 세밀하게 지속되고 있는 중이다.또 불매운동에 적극적인 소비자들도 과거보다 늘면서 불매운동 시작 한 달 만에 그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SK-II의 고전 일본 불매운동 영향으로 SK-II(에스케이투)의 판매량도 크게 줄었다.대형 맘카페 등에서 일본 브랜드니 불매운동하자는 소문이 돌면서 SK-II의 매출은 두 자릿수 이상 쪼그라들었다.A 백화점에서 지난달 1일부터 25일까지의 매출을 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안 쓰고, 안 사는 거야 어렵지 않죠. 진짜 너무 쉬움! 무조건 성공기가 될 거 같네요”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관련된 기획기사를 준비하던 한 동료 기자가 체험기 하나를 작성해 달라고 했다. 일본 제품에 대한 소비도 하지 말고 가지고 있는 일본 제품이 있다면 한주, 아니 단 하루라도 좋다면서 말이다.내심 ‘한 주가 무엇이냐, 한 달이라도 살겠다’고 자신만만해 했다.현재 벌어지고 있는 정치적 이슈와 관계없이 개인적으로는 방사능 때문에라도 평소 일본 제품 구매나 여행을 꺼려했기에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편의점에서 당분간 일본 맥주는 항인 행사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편의점들은 수입 맥주 ‘4캔에 만원’ 행사에서 일본 주류를 빼기로 했다.CU는 다음 달부터 해당 행사에서 일본 아사히, 기린이치방 등 일본 맥주와 호로요이 등의 주류 14종을 제외한다.뿐만 아니라 에비스 등 5개 일본 제품에 대해서는 발주를 중단하기로 했다. 대신 국산맥주 ‘카스’와 ‘클라우드’는 4캔의 1만 원 행사에 새롭게 참여하게 된다.GS25도 수입 맥주 행사에서 일본산 제품은 배제키로 했다.체코 맥주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맙소사, 돌(Dole) 거르려고 감숙왕을 두 송이나 사왔는데 감숙왕도 일본 브랜드라니 일본 게 많긴 많네요”“감숙왕 너무 한국이름 같아요. 바나나 이제 뭘 먹죠?”돌(Dole)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청과 브랜드인 ‘감숙왕’. 친근한 이름 덕분에 한국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일본 브랜드라서 놀랐다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맘카페는 물론이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감숙왕’은 글로벌 청과기업 스미후루코리아 제품으로 일본 것이니 소비하지 말자는 게시물이 셀 수 없이 많다.그런데 스미후루코리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의약품으로도 번지고 있다. 일부 약사 유튜버들은 현재 본인의 약국에서 판매 중인 일본 의약품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판매 중단을 선언했다.뿐만 아니라 경상남도 약사회와 전라북도 약사회는 이번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일본 의약품에 대해 불매하겠다고 공식화했다.온라인에서도 ‘일본 의약품 대체품’에 대해 관심이 뜨겁다. 일부 누리꾼들은 약사 유튜버가 공개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게시물을 유포하면서 불매운동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일본 의약품과 그 대체품에 대해무의식
[컨슈머치= 송수연 기자] 롯데제과의 쌀과자 ‘쌀로별’이 일본 후쿠시마 쌀로 만들어지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본산 식재료를 사용한 제품으로도 번지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특히나 후쿠시마의 경우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도 크기 때문에 소비에 더욱 민감할 수 밖에 없다.쌀로별이 일본 쌀을 사용한다는 의심은 제품 뒷면에 표기된 원재료명의 불분명한 표기로부터 시작됐다.원재료명 표기 중 쌀에 대한 원산지 표시가 ‘외국산’으로 돼 있어 일부 누리꾼들은 일본 쌀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일본의 수출 규제로 국내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이 시작되면서 일본 자동차 업체들 또한 불매운동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겟차 기업부설연구소에 따르면 6월 16~30일 기간과 7월 1~15일 기간을 비교했을 때 일본산 자동차(토요타,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 혼다)에 대한 견적 건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일본 브랜드에 대한 7월 견적건수(16일 기준)는 1374건으로 전월 동기(2341건) 대비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여파가 일본차 시장에도 미치고 있다는 걸 보여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이커머스 업체 ‘쿠팡’이 회사에 대한 잘못된 소문이 돌고 있다며 이를 바로 잡았다. 쿠팡은 최근 뉴스룸을 사이트를 통해 “쿠팡에 대한 거짓소문에 대해 알려드린다”는 제목으로 한국기업임을 강조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에서 실질적 최대주주가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라는 점을 들어 쿠팡이 일본기업이라는 게시물이 확산됐다.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 후 국내에서는 일본 제품 및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이 커지고 있는 시점인 만큼 쿠팡은 뉴스룸을 통해 공식적으로 일본기업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회사 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