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GS25, 이마트24, 세븐일레븐 등 참여

서울의 한 편의점. 몇 몇 일본 맥주는 진열대에 빠진 상황, 남아 있는 맥주도 가격 표시 없음.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서울의 한 편의점. 몇 몇 일본 맥주는 진열대에 빠진 상황, 남아 있는 맥주도 가격 표시 없음.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편의점에서 당분간 일본 맥주는 항인 행사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편의점들은 수입 맥주 ‘4캔에 만원’ 행사에서 일본 주류를 빼기로 했다.

CU는 다음 달부터 해당 행사에서 일본 아사히, 기린이치방 등 일본 맥주와 호로요이 등의 주류 14종을 제외한다.

뿐만 아니라 에비스 등 5개 일본 제품에 대해서는 발주를 중단하기로 했다. 대신 국산맥주 ‘카스’와 ‘클라우드’는 4캔의 1만 원 행사에 새롭게 참여하게 된다.

GS25도 수입 맥주 행사에서 일본산 제품은 배제키로 했다.

체코 맥주로 알려졌지만 일본 기업이 소유한 코젤과 필스너우르켈 제품 등의 판촉 행사도 중단한다. 미니사케도 이에 포함된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도 다음 달붙터 코젤 등을 수입 맥주 할인 행사에서 제외하겠다는 방침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국민적 정서를 반영해 일본 맥주를 할인 행사에서 제외시켰다”고 전했다.

한편, 이달 들어 편의점 맥주의 판매량은 전달과 비교했을 때 40% 가까이 감소했다. 다음 달부터는 할인 행사에서도 제외돼 더 큰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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