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정보 보호가 최고의 가치"…임직원들의 변화 당부

▲ 24일 KB국민카드 김덕수 신임 사장이 취임식을 가졌다

[컨슈머치 = 윤초롬 기자] KB국민카드 김덕수 전 부사장이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

24일 김덕수 사장은 취임식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힘겹고 어려운 위기의 시간을 보냈다"며 "고객정보 보호를 최고의 가치로 삼고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정보 보호의 근본대책 마련과 신뢰 회복, 카드모집인 및 텔레마케터의 지속적 관리 등을 강조하며, 위기 속에서 임직원들의 변화를 당부했다.

김덕수 사장은 지난달 2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심재오 전 국민카드 사장이 물러난 뒤 한 달 반 동안 사장 직무 대행을 맡아 왔다.

지난 20일 KB금융지주의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에서 사장 후보로 선임됐으며, 21일 국민카드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됐다.

김 사장은 대전고·충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KB국민은행 입행 후 인사부장·기획본부장·성동지역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국민카드 부사장으로 재임했다. 김 사장은 오는 2015년 3월 20일까지 KB국민카드 사장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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