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1시부터 서울광장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올해도 스타벅스 텀블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의 긴 행렬이 이어졌다.

   
▲ 8일 스타벅스 환경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는 서울시청 앞에 줄을 선 시민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8일 서울광장에서 서울시의 연중 환경 캠페인 ‘서울, 꽃으로 피다’에 동참해 다회용컵 사용 등 친환경 참여방안을 공유하고,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실시된 ‘2015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에서 스타벅스는 환경교육센터 NGO와 함께 일회용컵의 사용을 줄이면 꽃과 나무를 살리게 되고, 나아가 일상생활 속에서 실행 가능한 작은 실천이 환경 보호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스타벅스는 서울광장에서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사진 혹은 서울시내에서 꽃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가지고 온 5,000명의 시민들에게 스타벅스 친환경 텀블러와 꽃화분을 제공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환경사랑에 동참을 서약하는 의미로 손가락 도장을 찍어 꽃잎을 형상화한 참여형 벽화를 만들고, 커피박으로 만든 대형 아트작품을 감상하는 기회를 가졌다. 커피박으로 만든 대형 머그와 텀블러 외에도 커피 퇴비, 축산사료, 활성탄으로도 사용되는 다양한 커피 찌꺼기 자원 재활용 방안이 소개됐다.

또한, 시민들은 서울조경아카데미를 수료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기사용한 일회용컵에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커피 배양토를 담고 리넌큘러스, 로즈마리, 시클라멘 등 6종류의 꽃을 심어 ‘나만의 일회용컵 꽃화분’을 완성시키는 특별한 체험행사도 경험했다.

2013년부터 ‘서울, 꽃으로 피다’를 전개하고 있는 서울시 이건기 행정2부시장은 “최근 2년간 이 캠페인으로 85만명의 시민들이 꽃과 나무를 생활주변 곳곳에서 스스로 가꾸게 됐다”며, “꽃피는 서울상 콘테스트에서 도시생활공간에서 숨겨진 우수정원 119개소를 발굴하는 등 꽃과 나무를 사랑하는 시민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스타벅스 2015 서울 꽃으로 피다 환경 캠페인 참여 시민 5000명에게 텀블러 증정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는 “서울광장에서 많은 시민들과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뜻을 공유할 수 있는 친환경 축제의 장을 함께 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며 “일상 생활의 소소한 친환경 활동이 모여 지역사회에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기업시민으로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2015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은 전세계 스타벅스가 4월 한 달 동안 전개하고 있는 ‘지구촌 봉사의 달(Global Month of Service)’ 활동의 일환으로, 전국 750여개의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각 지역사회 단체와 연계해 다양한 봉사 활동들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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