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기껏 비싸게 주고 산 과일이 먹어보니 ‘아차, 속았다’ 싶을만큼 밍밍하고 맛이 없었던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갖고 계시죠?
과일이 공장에서 찍어내는 것처럼 일률적인 맛도 아니고 그렇다고 미리 먹어보고 살 수도 없으니 과일 고르기는 매번 어려운 숙제처럼 느껴지는데요.
과일고르기 방법은 각종 생활정보 TV프로그램을 통해 듣고 또 들어도 막상 시장에서 과일을 앞에 두면 써 먹기가 쉽지 않죠.
그래도 아는 게 힘입니다. 아예 모르는 것 보다 조금이라도 알고 있으면 맛있는 과일 고르는 일이 한결 수월할테니 알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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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pixabay. | ||
먼저 가장 대중적인 과일인 ‘사과’ 고르는 법부터 알려드릴게요.
사과는 일단 꼭지가 마르지 않고 물기가 있어야 싱싱한 것입니다. 껍질 색깔이 고르고 표면은 너무 매끈한 것 보다는 조금 거친게 맛있어요. 마지막으로 두드렸을 때 탱탱하게 탄력감이 있는 것을 골라주세요.
딸기는 표면이 매끈할수록 맛있는 딸기예요. 크기는 손가락 두 마디 정도가 적당한데요, 너무 크면 속이 비어 당도가 떨어질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토마토는 짙은 빨간색을 띠며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하게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만져봤을 땐 단단할수록 속이 꽉 차 맛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멜론은 껍질 그물 모양이 조밀하고 선명할수록 상태가 좋은 거예요. 그리고 아랫부분을 살짝 눌렀을 때 물렁한 느낌이 들면 딱 먹기 좋은 시기라고 할 수 있죠.
귤은 껍질에 광택이 나고 흠집이 없으며 색깔이 고른 것이 맛 좋은 귤입니다. 크기가 너무 작거나 큰 것 보다는 적당한 것이 좋은데요. 까다로운 귤 구매, 매의 눈으로 잘 골라보셔야 할 것 같아요.
참외는 우선 냄새를 맡아보세요. 달콤한 향이 느껴진다면 당도가 높은 참외예요. 꼭지가 가늘고 껍질은 까칠한 느낌이 나는 것일수록 맛있어요. 손으로 살짝 눌렀을 때 단단하다면 신선한 참외입니다. 너무 큰 참외는 과육이 질긴 경우가 많으므로 적당한 크기를 고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포도는 알맹이가 균일하고 터질 듯이 꽉 찬 것, 하얗게 분이 묻어 있는 것이 맛있는 포도입니요. 또한 송이 위쪽이 달고 아래로 갈수록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만약 먹어보고 살 수 있다면 송이 끝을 먹어보고 골라야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어요. 맨 아래쪽이 달다면 전체가 달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수박을 고르실 때 노크하듯 두드려 보는 일 많으시죠. 하지만 막상 소리를 들어봐도 좋은 소리인지 나쁜 소리인지 구분할 수 없어 난감할 때가 많은데요. 수박은 줄무늬가 가지런하고 줄무늬 개수가 많을수록 껍질이 얇아 과즙이 풍부해요. 꼭지의 반대편인 배꼽이 작을수록 당분이 높고요. 꼭지는 너무 시들면 안되지만 그렇다고 너무 싱싱해도 덜 익을 상태여서 당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하니 구매 전 살짝 고민이 필요할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