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임상재평가 결과 공개…효능 관련 의혹 해소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동국제약의 앓는 이였던 인사돌 효능에 대한 재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동국제약의 논란은 당사 인기상품 인사돌의 주요성분인 ‘옥수수불검화추출물’이 잇몸질환 치료에 효과적이지 않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부터 논란은 시작됐다.

일부 치과의사도 당시 인사돌 효과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내놓아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러한 논란이 끊이지 않자 2014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상재평가를 실시, 약효를 재평가하겠다고 발표했다.

▲ 출처=동국제약 홈페이지.

그리고 지난 18일 2년여 만에 식약처는 임상재평가 결과 시안을 공개하고 인사돌 주요성분인 ‘옥수수불검화추출물 단일제’는 임상적 유용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과거 계속해서 인사돌 효능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부분이 있어 명확하게 할 필요성은 느껴졌었다”며 “이번 재임상 결과로 효과를 명확하게 입증할 수 있었고 해당 의혹 역시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 이번 임상재평가로 적응증인 치주질환(치아지지조직 질환, 치은염, 치주증) 완화가 치주치료 후 치은염, 경·중증등도 치주염의 보도치료제로 구체화됐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수년 전에는 잇몸질환을 나열한 수준이었다면 이번에는 적응증을 구체화해 그동안 광범위하고 포괄적으로 표현됐던 부분들이 재정리됐다”며 “인사돌의 경우 전문의약품이 아닌 일반의약품으로 두 영역 간의 기준을 새롭게 정리해 소비자들의 극단적 오인을 줄여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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