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자정 뉴욕서 언팩 행사…경쟁사들도 신제품 출시 계획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오는 3일 자정 공개될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언팩 행사 초청장을 공개하며 갤럭시노트7 공개를 예고했다. 이번 행사는 뉴욕에서 전 세계 1,000명 이상의 미디어 관계자들과 함께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 신제품 공개는 런던과 리우데자네이루에서도 동시 진행되며, 삼성전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전세계 생중계된다. (출처=삼성전자)

신제품 공개는 런던과 리우데자네이루에서도 동시 진행되며, 삼성전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전세계 생중계된다.

삼성전자는 “노트 시리즈 순서상 ‘6’가 맞지만,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 S7과 일관되게 제품명을 ‘7’로 정했다”며 “S시리즈와 노트 시리즈의 숫자가 통일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은 골드·실버·블루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홍채 인식 기능이 추가돼 눈에 띤다.

또한, 양쪽 측면에 모두 엣지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적용했고 3,500mAh 배터리 등이 탑재됐다.

예상 소비자가는 약 100만 원대로, 국내에서는 이달 중순 쯤 판매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측은 “올 3분기 성수기 진입으로 스마트폰 수요가 전분기 대비 성장할 것”이라며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출시와 갤럭시S7 시리즈의 지속 판매를 통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호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웨이는 1일(현지시간) 아너노트8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행사에 하루 앞서 자사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일 것이라는 업계 평가다.

아너노트8에는 6.6인치 디스플레이, 1,300만 화소 카메라, 지문인식 센서 등이 탑재됐다.

화웨이는 오는 9일 아너노트8을 공식 출시할 예정으로, 가격은 30만 원대로 알려졌다.

LG전자도 내달 중 V시리즈의 신작 ‘V20’을 공개할 계획이다.

'V20'에는 구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누가’ 탑재가 확정됐고, 5.7인치 이상의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예상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V시리즈 후속모델은 V10에서 호평 받은 비디오, 오디오 등 기능들의 완성도를 높여 고객 경험에 깊이를 더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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