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현대백화점 작년 동기 대비 판매율 증가…신규점포·이른 추석·법시행 영향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오는 28일 본격 시행되는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앞두고 백화점 상품권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김영란 법을 직전에 두고 상품권 판매가 빛을 발하지 못할 것이라는 업계 예상을 뒤엎는 결과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 7월과 8월 상품권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보다 각각 12%, 20% 늘었다.
또 지난 7월 19일 출시한 롯데백화점 모바일상품권도 인기다.
출시일부터 8월 30일까지 한 달간 약 610억 원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기간 5만 원권이 전체 발행금액의 4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10만 원권이 24%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 판매된 상품권의 판매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올해가 8.9% 늘면서 호조세를 보였다.
현대백화점 측은 지난해 8월 판교점 오픈 등 신규점포 증가 영향으로 상품권 판매에 탄력을 받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김영란법 본격 시행 전 격식 있는 선물을 찾는 소비경향과 예년 보다 이른 추석으로 상품권 판매가 다소 증가한 것 같다”고 풀이했다.
송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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