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아모레퍼시픽, 치약 이어 화장품…부작용 사례 '우수수'
아모레퍼시픽, 치약 이어 화장품…부작용 사례 '우수수'
  • 송수연 기자
  • 승인 2016.10.06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조관리기준서 미준수, 제조 및 판매 정지…'틴트' 등 일부 제품 부작용 논란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가습기살균제 치약 논란에 이어 주력 사업인 화장품 분야에서도 품질 논란에 휩싸였다.

에뛰드하우스, 이라따움, 이니스프리 등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브랜드 중 일부 제품이 제조관리기준서를 준수하지 않아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행정처분을 받게 된 것이 발단이 됐다.

부작용 논란이 있어 왔던 일부 제품이 이번 행정 처분 목록에 포함되면서 아모레퍼시픽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추락하고 있다.

▶치약 논란 아직인데…화장품 제조 및 판매 정지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에뛰드하우스와 아리따움이 제조관리기준서 출하관리 내용(제품 시험 합격 후 출하)을 준수하지 않아 식약처로부터 제조업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 이니스프리 ‘제주 용암해수 라인’은 기능성화장품의 효능을 입증하는 절차없이 광고를 시작했다가 판매 및 광고활동이 중단됐다.

제조업무 정지 처분을 받은 에뛰드하우스의 제품은 ▲플레이컬러 아이즈인더카페 ▲룩앳마이아이즈 카페 BR401 까페라떼 ▲룩앳마이아이즈 카페 PK009 새벽꽃시장 ▲룻앳마이아이즈 카페 PK010 미니피치 ▲룩앳마이아이즈 RD301 정글레드 등 아이섀도 제품이다. 아리따움의 아이섀도 제품인 ▲모노아이즈 NO.122 마이레이디도 제조 금지에 포함돼 있다.

이외에도 아리따움의 틴트 제품(▲볼륨업 오일틴트 2호 ▲볼륨업 오일틴트 5호)도 제조관리기준서 출하관리 내용을 미준수했다.

에뛰드하우스, 아리따움의 아이섀도 제품은 '코스온'이, 아리따움 틴트 제품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생산한 제품이며 아모레퍼시픽의 제조사 관리 소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식약처는 제조관리기준서를 준수하지 않은 코스온과 씨앤씨인터내셔널은 해당 제품을 한 달간 제조 금지령을 내렸다.

또 다른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기능성화장품의 효능을 입증하는 절차없이 광고를 시작했다가 판매 및 광고활동이 중단됐다.

해당 제품은 스킨, 로션 등 8종으로 구성된 ‘제주 용암해수 라인’으로 지난 3월 출시됐지만 이후 기능성화장품 인증 절차가 누락된 것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효능이 없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아리따움과 에뛰드하우스의 경우 제조사업체 쪽의 문제로 한달 간 제조금지가 된 상태로 품질과는 무관하다”며 “이니스프리 역시 효능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앞으로는 규정을 잘 지키고 이번 일로 미흡했던 부분은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작용 많더니…‘볼륨업 오일틴트’ 제조금지 처분

제품 제조 금지 처분을 받은 아리따움 ‘볼륨업 오일틴트’ 2호와 5호는 이전에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부작용’ 논란을 일으킨 바 있는 제품이다.

▲ 출처=아모레퍼시픽 홈페이지.

SNS와 커뮤니티 등에서 해당 제품을 사용한 뒤 부작용이 일어났다는 사례와 함께 이를 증명할 사진들이속속 나타나기 시작했다. 각질과 수포는 물론, 입술이 갈라지는 피해가 줄을 이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자체 품질검사 과정에서 ‘아리따움 볼륨업 오일틴트’ 일부 제품에 미생물 기준치를 초과했음을 확인했다며 자진 회수를 결정하는 알림 글을 게시했다.

문제가 된 볼륨업 오일틴트 2호와 5호의 제품은 전부 회수된 상태이지만 이번에 또 다시 제조관리기준서를 준수하지 않고 출하돼 일부 소비자들은 믿고 쓰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미생물 기준이 초과됐던 문제의 제품들은 모두 회수한 상태이며 이번 제품과는 상관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컬러래스팅 틴트 및 미러글로스 틴트’ 부작용 의혹

또 아리따움의 ‘컬러래스팅 틴트’와 ‘미러글로스 틴트’도 부작용을 겪었다는 소비자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아리따움 홈페이지 ‘BEST’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던 ‘컬러래스팅 틴트’는 출시 초기부터 제품 안전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볼륨업 틴트에 이어 아리따움의 틴트 제품이 잇따라 문제가 되자 소비자들은 원인 규명을 해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 출처=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컬러래스팅' 검색 화면 캡처
▲ SNS 및 온라인커뮤니티의 컬러래스팅 부작용 사진.

뷰티커뮤니티 아이디 Ico****는 “지난 6월부터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돌고 있었는데 여전히 대책이나 해명없이 판매되고 있다”며 “9월 28일 매장에서 테스트해보거나 구입할 때 아리따움 직원은 부작용에 대한 언급이 없었고 구매 후 2번 사용했더니 이상이 느껴졌다”고 성토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볼륨업 오일틴트처럼 세균이 검출되거나 한 것은 아니고 검증된 성분만을 사용하고 있다”며 “부작용 이슈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고 내부적으로도 해당 상품의 성분 등을 리뉴얼할 것에 대한 논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 7길 36 2층 512~514호
  • 편집국 : 02-508-3114, 사업부 : 02-508-3118
  • 팩스 : 070)7596-202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석
  • 법인명 : (주)미디어넷
  • 제호 : 컨슈머치
  • 등록번호 : 서울 아 02021
  • 등록일 : 2012-03-07
  • 발행일 : 2012-03-07
  • 발행인 : 고준희
  • 편집인 : 이용석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8-33796
  • 컨슈머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2 컨슈머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onsumuch.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