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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LGU+, 정유년 키워드 '1등' 한 목소리
SKT·KT·LGU+, 정유년 키워드 '1등' 한 목소리
  • 이우열 기자
  • 승인 2017.01.04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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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정유년 새해를 맞아 분주한 신년맞이에 나서고 있다.

신년사를 통해 각 사의 수장들은 정유년의 목표를 뚜렷이 하는 한편, 일제히 오는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7'(국제전자제품박람회)을 통해 첫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통3사, 목표는 '1등'

이통 3사 수장들은 한 목소리로 '1등'을 외쳤다.

SK텔레콤의 새로운 리더가 된 박정호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1등 기업 문화를 강화하고 일류 서비스와 상품, 기술을 추구하는 회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출처=SK텔레콤)

박 사장은 "진정한 1등이란 고객과 시장이 인정하는 당당한 것이어야 한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어깨를 겨루고 인정받는 SK텔레콤이 돼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존경받는 회사가 되자"고 당부했다.

KT 황창규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것을 주문하며 '혁신기술 1등 기업'을 강조했다.

황 회장은 "통신시장 1등이나 IPTV 1위 기업이라는 지엽적 목표에서 벗어나 지능형 네트워크 기반의 플랫폼 회사, 미디어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미디어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통신이라고 하면 이동통신부터 연상하는 현재의 틀에서 벗어나 '통신은 곧 혁신기술'이라는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어야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KT는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사람을 이롭게하는 '혁신기술 1등 기업'으로 새롭게 자리잡아야한다"고 당부했다.

   
▲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출처=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라는 뜻의 사자성어 '자승자강'을 내세워 임직원들에게 '세계 1등'을 함께 꿈꾸자고 전했다.

권 회장은 "1등 유플러스를 위해서는 내실을 더욱 단단히하고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한 발 앞서 개척해 새로운 성장의 활로로 삼아야 한다"며 "기존 사업의 효율성은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신규 사업은 반드시 일등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 수장들, 나란히 CES로 새해 시작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2017'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올해 CES는 커넥티드 카, 인공지능(AI), 가상현실, IoT 등이 최대 화두로 떠오르며 다양한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대만큼이나 올해는 이통 3사 수장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행사에 참석할 뜻을 보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신임 사장의 경우 취임 초기 내부 사업 파악에 집중할 것으로 보였으나 최종 참석을 결정했다.

박 사장은 최진성 종합기술원장, 차인혁 사물인터넷 사업본부장 등 30여명의 임직원들과 행사에 참석해, 신임 CEO로서 본격적인 2017년 '새판짜기'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취임 2년째를 맞이한 권영수 LG유플러스 회장은 취임 이후부터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커넥티드 카 부문들에 주력해오고 있다.

권 회장 역시 회사 내 신사업 및 신기술 개발을 맡고 있는 FC(Future and Converged)부문과 IoT부문 담당 임원 등 총 30여 명의 임직원들과 박람회에 참석한다. 권 회장은 자사 핵심사업 모델과 연관성이 있는 IoT 혁신제품 및 서비스, 스마트카 관련 전시부스 등을 주력 방문할 계획이다.

권 회장의 경우 이통3사 중 유일하게 연임이 확정된 CEO로서 2017년에는 어떠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창규 KT 회장도 이동면 융합기술원장, 김형욱 플랫폼사업기획실장, 이현석 디바이스 본부장, 김준근 기가IoT사업단장, 서상욱 전략투자담당 등 약 30명의 임직원들과 함께 출국길에 나선다.

   
▲ 황창규 KT 회장(출처=KT)

KT관계자는 "황 회장은 지난해 5G 기술 협력 MOU를 체결한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지는 등 관련 산업계 리더들을 만나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황 회장의 경우 최순실게이트와 엮이는 등 대내외적으로 악재가 이어지며 향후 거취가 불투명했던 상황에서, CES 참석 등 공식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이자 황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더해지고 있다.

이통 3사 중 아직까지 임원인사를 발표하지 않은 KT는 이달 중으로 최종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SKT의 경우 박정호 CEO 취임 이후 향후의 M&A 행보가 가장 주목된다"며 "LG유플러스는 매출 성장과 경비 절감으로 2017년에도 높은 순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KT는 만약 경영진이 교체될 경우 경영전략 변화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KT의 경우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상대적 실적 부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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